'김복동'·'주전장', 스크린에도 반일 바람..日만행 고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7.16 16:13 / 조회 : 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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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각 영화 포스터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시국에 맞춰 영화계에도 반일 바람이 불고 있다. 일본의 만행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두 편이 연달아 스크린을 찾으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먼저 25일 개봉하는 '주전장'은 일본계 미국인 감독 미키 데자키의 시선으로 풀어낸 새로운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다.

최근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 배상 문제에 대한 법원의 판결에 아베 정권의 무역 보복 조치로 인한 '일본 불매 운동'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베 정권의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담아낸 이 다큐멘터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키 데자키 감독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루며 3년에 걸쳐 이 영화를 완성했다. 영화는 교과서 검열, 언론 통제, 미국을 향한 선전 활동 등 갖가지 방법들로 위안부 문제를 덮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을 담아냈다. 이에 지난 4월 일본 개봉 당시 영화에 출연한 우익 논객들이 상영 중지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미키 데자키 감독을 고소하기도 했다.

이어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김복동'도 8월 관객을 만난다.

영화 '김복동'은 19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김복동 할머니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90세가 넘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를 다니며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던 김복동 할머니의 행보와 더불어 단 한 마디도 사과하지 않는 일본 정부, 피해자들을 배제한 채 한일 위안부 합의로 분노를 일으킨 박근혜 정부의 모습 등이 영화에 담겨 반일 감정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에는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 의미있는 행보를 함께 했다.

스크린에도 반일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함께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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