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지 팬들도 인정 "RYU, 슈어저 제치고 전반기 사이영상"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7.1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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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AFPBBNews=뉴스1
류현진(32·LA다저스)이 메이저리그 팬들이 선정한 전반기 사이영상 투수로 선정됐다.

미국 언론 폭스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류현진이 팬 투표로 전반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투표에서 류현진은 가장 강력한 사이영상 경쟁자인 맥스 슈어저(35·워싱턴)를 비롯해 루이스 카스티요(27·신시내티)와 잭 그레인키(36·애리조나)를 제치고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팬들은 폭스스포츠 공식 페이스북에 "절대적이었다", "당연히 류현진이 받을 만하다", "축하합니다. 이 기세를 유지해 진짜 사이영상 받자"라고 긍정적인 반응의 글들을 남겼다.

류현진은 올 시즌 전반기에서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09이닝을 던지는 동안 99탈삼진 10볼넷을 각각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선발 투수들 중 유일하게 평균자책점 1점대를 마크하며 이 부문 1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또 전반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 탈삼진/볼넷 비율 ML 전체 1위, 9이닝 당 볼넷 ML 전체 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15일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후반기 첫 등판에 나섰으나, 7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다. 류현진은 오는 2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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