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송강호 "세종 연기, 군주의 외로움 담았다"

강남=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7.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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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 / 사진=김휘선 기자


배우 송강호가 세종대왕을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나랏말싸미'는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님의 도움을 받아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송강호는 "세종대왕은 우리에게 가장 많이 알려지고 또 여러 매체에서 많이 다뤄진 성군 중의 성군이다"라며 "그런 성군의 모습은 우리가 봐온 모습도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성군이라고 머리에 그리고 있는 것도 분명히 있다. 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세종을 연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송강호는 "세종 대왕에 대해 가장 많이 알려진게 훈민정음 창제인데, 한글을 만드는 과정에서 느끼는 개인적인 고뇌나 군주로서의 외로움에 초점을 맞춘 것은 처음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데서 이 영화의 특별함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랏말싸미'는 7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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