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랏말싸미' 시사회.."故 전미선 추모, 최고의 배우로 기억"

강남=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7.15 16:14 / 조회 :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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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휘선 기자


'나랏말싸미' 제작사 측이 영화를 공개하며 배우 고(故)전미선을 추모했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나랏말싸미'(감독 조철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나랏말싸미'는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님의 도움을 받아 훈민정음을 만들었다는 세종대왕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이날 언론배급시사회 직후 송강호, 박해일 그리고 조철현 감독이 참석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영화 제작사 두둥의 오승현 대표가 무대에 올라 배우 고 전미선을 추모 했다.

오승현 대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희와 함께 했던 전미선 님의 비보를 최근에 접하고 저희가 충격에 빠졌었다. 영화가 잘되고 안되고를 떠나서 고인을 진심으로 애도하는 마음이 먼저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영화 개봉을 연기해야 된다는 의견까지 나와서 유족과 의견까지 나눴다. 그러다가 고인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영화를 많은 분들이 함께 보시고, 좋은 영화 최고의 배우로 기억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서 개봉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 대표는 "다만 저희 일정을 최소화했다. 저희의 진심이 왜곡될까봐 조심스러운것이 사실이지만, 여러분이 함께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영화 외적으로도 궁금해하실 것이 많을 듯 하지만 영화에 대한 이야기가 풍성하게 오고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랏말싸미'는 7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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