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꽃' 조정석 "윤시윤 비극적 엔딩? 알고 있었다"(인터뷰②)

강남=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7.15 15:25 / 조회 : 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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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잼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정석이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윤시윤, 최무성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15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녹두꽃'은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정도전' '어셈블리'의 정현민 작가와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의 신경수 감독이 의기투합해 눈길을 모았다.

조정석은 극중 이복형제 중 형인 백이강 역을 맡았다. 백이강은 전라도 고부 관아의 악명높은 이방이자 만석꾼인 백가의 장남으로 악행을 저지르던 사람이었지만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면서 점차 변해가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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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잼엔터테인먼트


이날 조정석은 "시윤이가 정말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윤시윤이 맡은 백이현이 비극적으로 엔딩을 맞는다는 것을 알고 작품을 시작했다. 백이현의 연기가 정말 쉽지 않은 부분이었는데 윤시윤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윤시윤의 연기를 보며 흥미로웠고 나도 영향을 많이 받았다. 함께하는 호흡도 좋았다"고 밝혔다.

 

또 최무성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굉장히 묵직하다. 너무 묵직해서 몰아치는 힘이 확 와닿을 때가 있다. 배우 조정석뿐만 아니라 백이강에게 훅하고 와닿았던 순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에게 뭐가 필요하냐. 이거면 됐지'와 같은 짧은 대사 한 마디도 너무 와닿더라. 실제로 만나면 더 그런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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