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간 혐의' 강지환 물망 영화 배제..제작은 계속 진행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07.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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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강간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출연 물망에 올랐던 영화에서 배제됐다. 영화 제작사 측은 강지환 배제와는 별개로 계속 영화 제작을 추진할 예정이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강지환은 최근 출연 물망에 올라있던 영화 A 출연 리스트에서 배제됐다. A는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소재로 한 영화. 신인감독 K의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중소 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영화로 배급사는 아직 미정인 작품이다.


강지환은 영화 '차형사'(2012년) 이후 한국 상업영화에선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여러 이유 등으로 상업 영화 주연으로는 볼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 A 제작사는 강지환을 최근 주연 후보군에 올린 뒤 논의를 진행했으나 그의 성범죄 논란이 일어나자 결국 배제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 A 제작사는 강지환을 출연 리스트 배제하는 것과는 별개로 캐스팅 섭외를 계속 진행하기로 결정한 뒤 차근차근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경기도 자택에서 함께 일하는 스태프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뒤 지난 12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준강간 등 혐의)로 구속됐다. 강지환은 영장실질심사를 받고 나온 뒤 취재진 앞에서 “동생들(피해자들)이 인터넷이나 댓글로 크나 큰 상처를 받고 있다. 그 점에 대해서 그런 상황을 겪게 해서 오빠로서 마음이 미안하다"고 밝혔다.

강지환의 구속으로 그가 주연을 맡은 TV조선드라마 ‘조선생존기’는 휴방을 결정하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제작진은 서지석을 대체 투입하는 것을 비롯해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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