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앨범' 정해인 "김고은 첫 만남..너무 떨렸다"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9.07.15 11:26 / 조회 :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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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정해인이 김고은을 만나서 너무 떨렸다고 토로했다.


정해인은 15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감독 정지우) 제작보고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유열의 음악앨범'은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노래처럼 우연히 만난 두 사람 미수와 현우가 오랜 시간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서로의 주파수를 맞춰 나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멜로 영화. 김고은이 미수 역을, 정해인이 현우 역을 맡았다. 김고은과 정해인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잠깐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정해인은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김고은과 첫 만남에 대해 "많이 떨렸다"며 "첫 촬영, 어어 영상통화를 한 적 있다. 그게 (이 영화에서) 첫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정해인은 첫 주연영화 제작보고회가 적잖이 긴장했는지 첫 만남에 대해 말을 더듬으며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이에 옆자리에 있던 김고은이 "영상통화"라고 알려주자 "아!"라고 외쳐 흐뭇함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고은은 "정지우 감독님과 연락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 정해인과 같이 있다고 해서 바로 영상통화를 했다"며 "오랜만이라고 인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은 "김고은은 배우로서 눈이 오묘한 매력을 갖고 있다"며 칭찬했다. 정해인의 이 같은 칭찬에 김고은은 얼굴이 빨개졌다가 진행자 박경림의 요청으로 오묘한 눈을 강조하는 사진 포즈를 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유열의 음악앨범'은 8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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