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 폭발" '캠핑클럽' 핑클, 14년만의 만남..웃음+감동 [★밤TView]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7.14 22:59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방송화면 캡처


14년 만에 다시 완전체로 모인 핑클이 웃음과 감동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14일 첫 방송된 JTBC '캠핑클럽' 1회에서는 데뷔 21주년을 맞아 한자리에 모인 핑클의 모습이 공개됐다.


'캠핑클럽'은 1세대 아이돌 핑클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14년 만에 다시 모인 네 명의 멤버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여행을 하는 모습을 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날 핑클의 멤버들은 14년 만에 다시 모여 방송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성유리는 "핑클 당시에는 각자의 사정이 있고, 20대 여자들이 모이다 보니 조심스러웠다"라며 "저희가 이렇게 다 네 명이 마음이 맞았던 적이 처음이다. 이런저런 고민과 상황이 있지만 무조건 '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진은 "어렸을 때 기억을 꺼내서 다시 한 번 그걸 느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이효리는 "동창회 같다. '아이 러브 스쿨'처럼"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핑클 멤버들은 첫번째 정박지인 용담 섬바위로 가서 밥을 해 먹었다. 옥주현이 바리바리 싸온 재료들로 요리를 하며 '옥쉐프'의 면모를 보였다.

image
/사진=방송화면 캡처


또 이들은 저녁을 먹은 후 함께 모닥불 주위에 둘러앉아 멍하게 자연을 즐겼다. 유부녀 이효리 이진 성유리는 '어른 대화'를 이어갔고 옥주현은 캠핑카에 조명을 세팅했다.

마치 여고생들처럼 함께 씻으러 다녀온 이들은 좁은 캠핑카에 나란히 누워 잠을 청했다.

이날 '캠핑클럽'은 오랜만에 예능으로 만난 핑클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막내 성유리를 제외하고 이제는 모두 40대가 된 핑클은 특유의 비글미를 폭발시키며 웃음을 줬다. 또 오랜만에 만난 이들의 완전체 모습은 뭉클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진과 가까워지는 이효리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캠핑을 떠나기 전 만난 이진은 이효리에게 "예전에 효리 언니가 예능에서 머리채 잡았다고 이야기 해서 우리가 사이 안 좋은 줄 안다"라며 과거 '머리채 사건'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그런 적 있지만 사이가 나쁜것은 아니다. 소름끼칠 정도로 친하지는 않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라고 답했다.

함께 캠핑을 떠난 이효리와 이진은 14년 만의 케미를 발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짐을 챙기던 이효리는 이진에게 "내 긴 옷 못봤냐"라고 물었고 이진이 캠핑카 속에서 이효리의 옷을 찾아줬다. 이효리는 "진이야 니가 있어서 참 다행이야. 너랑 나랑 이렇게 잘 맞을 줄 몰랐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진은 "그러니까. 우리 핑클때.."라고 답했고 이효리는 "왜? 그때 뭐?"라고 웃었다. 그러자 이진은 "우리 그때 말을 안 했잖아"라고 말하며 두 사람 모두 웃었다.

이효리는 "너는 블루고 나는 레드라서 그렇다. 지난 일은 잊고 이제부터 사이좋게 지내면 되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 6일간 함께 하게 될 핑클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기자 프로필
김미화 | letmein@mt.co.kr 트위터 페이스북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미화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