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조선생존기' 하차→대체배우→12일 촬영 취소[★NEWSing]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7.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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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사진=스타뉴스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된 가운데 주연을 맡았던 '조선생존기'에서 하차가 결정됐다. 이에 그를 대신할 배우 찾기도 시작됐다.

11일 오전 강지환 소속사 겸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생존기' 제작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강지환이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하게 됐고, 대체 배우를 찾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오는 13일 예정된 촬영 일정도 취소하게 됐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은 채널(TV조선) 측과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TV조선 등 제작 관계자들과 향후 방송 및 촬영 일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 중인 상태다.

지난 10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레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께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함께 일하는 스태프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이날 자택에서 2차로 술을 마신 뒤 여성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의 이번 사건으로 오는 13일, 14일 방송 예정이었던 '조선생존기' 11회와 12회는 휴방이 결정 됐다.

한편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지난 10일 강지환의 성폭행, 성추행 혐의와 관련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는 "우선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며 "최근 불거진 일에 대해 당사에서도 면밀하게 상황을 파악 중이며, 이번 사안에 대한 심각성과 더불어 배우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 개선에 노력하겠습니다"고 했다.

더불어 "다만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고 조사 결과가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리는 것도 조심스럽습니다. 또한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입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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