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 김성령, 미스코리아 출신의 털털한 입담[종합]

이건희 기자 / 입력 : 2019.07.1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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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령./사진=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보이는 라디오 캡처


배우 김성령이 털털한 매력을 발산했다.

11일 오전 SBS 파워FM(서울·경기 107.7MHz) '김영철의 파워FM'의 코너 '눈누난나'에는 김성령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성령은 과거 미스코리아 당시 목소리를 들었다. '김영철의 파워FM' 제작진은 김성령이 주병진이 진행했던 '유쾌한 스튜디오' 음원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김성령은 "내가 진행했는데"라고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으나 그 당시 목소리가 '유쾌한 스튜디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지자 "그 당시에는 미스코리아가 되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다 출연했다"라며 "옛날에는 다 이랬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부모님 세대에서는 그 일을 계속하는 '장인' 정신이었지만, 요즘 세대는 아닌 것 같았다"라고 은퇴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김성령은 "다른 것을 할 줄 아는 것이 없었다"라고 말하며 연기에 대해 "저의 하나의 삶이 됐다. 제가 제일 잘해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며 "연기에 대한 집착이 있다. 아직도 못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성령은 미스코리아 당시 '사자머리'에 대해 "다시 출전하면 안 할 것 같다"라면서 "그 당시에는 이유가 있었다. 세종 문화회관에서 하니까 크게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성령은 "아이들을 혼낼 때 핸드폰을 던진 적 있다"라며 "액정을 가는데 몇십만원 들었다. 후회했다"라고 밝히며 '열혈엄마'의 모습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김성령은 "'미저리' 시작하니 많이 보러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관람을 독려했다.

한편 김성령은 오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되는 연극 '미저리'에서 애니 윌크스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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