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테임즈의 팀입니까? NC 새 식구들이 함께 떠올린 그 이름 [★현장]

부산=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7.12 10:46 / 조회 : 1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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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스몰린스키 /사진=한동훈 기자
NC 다이노스 새 외국인 듀오 제이크 스몰린스키(32)와 크리스천 프리드릭(32)이 전설적인 그 이름 '에릭 테임즈'를 함께 떠올렸다.

스몰린스키와 프리드릭은 지난 10일 부산 사직구장서 NC에 정식 합류했다. 취업 비자와 선수 등록 등 행정 절차를 일사천리로 마무리했다. 스몰린스키는 11일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데뷔전을 치렀다. 4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쳐 눈도장을 꾹 찍었다. 프리드릭은 12일 창원 KT전에 선발 출격한다.

이동욱 감독은 "잠깐 본 것으로 판단하긴 이르지만 두 선수 모두 안정적인 모습이다. 운동능력이 매우 뛰어나 보인다. 스몰린스키의 경우 스윙에 잡동작이 없다. 정확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선수"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스몰린스키와 프리드릭은 훈련을 마치고 취재진을 잠시 만나 한국에 온 소감을 전했다. 특히 둘은 NC에 대해 "테임즈가 뛰었던 팀"이라 입을 모아 유명세를 실감케 했다.

먼저 스몰린스키는 "일주일이 꿈처럼 지나갔다. 3~4년 전부터 함께 야구했던 동료들이 일본으로 많이 갔다. 나도 기회가 닿는다면 도전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었다. 당시에는 구단이 막았는데 이번에 탬파베이가 기회를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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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시절의 테임즈 /사진=뉴스1
NC에 대해서는 테임즈가 뛰었던 팀으로 익히 알고 있었다. 스몰린스키는 "에이전트가 테임즈와 같다. 테임즈의 동영상을 자주 봤다. 내가 한국에서 뛸 수 있도록 처음 손길을 뻗은 구단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프리드릭도 NC하면 테임즈를 떠올렸다. 프리드릭은 "테임즈가 NC 출신 아닌가. NC는 야구를 대하는 자세가 매우 진지한 팀으로 알고 있다. 스튜어트와도 토론토에서 동료였다. 스튜어트는 NC에 있었던 기억이 최고였다고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스튜어트는 프리드릭처럼 시즌 중반 대체용병으로 합류했다. 2015년 '마산예수'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19경기 8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을 기록했다. 이듬해 27경기 12승 8패 평균자책점 4.56의 성적을 남기고 재계약에 실패했다.

테임즈는 KBO리그에 도전하는 외국인선수들의 롤 모델이나 다름 없는 존재다. 메이저리그에서 실패한 테임즈는 KBO리그서 2014~2016 3년 동안 통산 타율 0.349, 124홈런을 몰아쳤다. 이를 바탕으로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컴백 첫 해인 2017년 31홈런을 폭발시켜 연착륙했다. 올해에는 82경기 13홈런 OPS 0.879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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