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은정 "클레오 한현정 불화설? 정말 없었어요"(인터뷰③)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7.11 10:30 / 조회 :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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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 /사진=이동훈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채은정이 속한 클레오는 1999년 1집 'Good Time'으로 데뷔했다. 클레오는 S.E.S와 핑클을 비롯해 베이비복스, 샤크라, 티티마, 파파야, 투야 등과 함께 경쟁하며 인지도를 높였고 1집에서의 좋은 성과를 발판으로 롱런의 기점을 맞이하기도 했다. 당시 오래 활동을 하지 못한 채 쓸쓸하게 가요계에서 퇴장했던, 알려지지 않은 걸그룹이 적지 않았기에 클레오의 롱런은 나름대로 의미를 둘 수 있었다.

클레오의 전성기는 정규 2집 때였다. 채은정과 김하나, 박예은 3인 체제가 2집 때 박예은 탈퇴, 한현정 합류로 재편되면서 점차 자리를 잡아갔고 기존의 여성 팬들의 지지를 많이 얻을 수 있었고 각자의 포지션 역시 뚜렷해지며 개인 인지도도 올라갔다. 타이틀 곡 'Ready For Love' 역시 빠른 템포의 댄스 넘버로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클레오는 인기 걸그룹으로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이후 정규 3집을 기점으로 클레오의 인기가 점차 하락세로 이어졌다는 시선이 적지 않았다. 콘셉트 변화 실패와 난해한 멜로디 등으로 곡 자체에 대한 반응이 적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고 다행히 4집에서의 나쁘지 않은 반응을 통해 성과를 얻었지만 이후 채은정의 솔로 전향과 팀 체제 변화가 이어지면서 클레오는 5집 활동을 끝으로 활동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통해 멤버들과 재회했던 당시를 떠올렸던 채은정은 멤버들의 근황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됐던 한현정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도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사실 한현정과는 지금도 연락이 되진 않고 있긴 한데 불화설은 정말 없었어요. 멤버들과도 너무 잘 지냈고요. 너무 보고 싶은데 불화가 있을 정도로 팀이 아주 뜨지도 않았고요. 하하. 막판에 제가 좀 미안하게 생각했던 건 제가 솔로 활동을 한 것 때문이었죠. 제가 솔로 활동을 하고 나서도 멤버들과도 잘 지냈는데 아무래도 제가 홍콩으로 향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게 아닌가 생각해요. 멤버 중에서는 이제는 아이 둘의 엄마가 된 김하나와는 가끔 연락은 하고요. 박예은은 미국에서 오래 살다가 최근 한국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걸로만 알고 있어요."

한편 채은정은 최근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며 자신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비키니 온라인 쇼핑몰도 언급했다.

"운영한 지 6개월이 됐는데 거의 모든 일을 제가 혼자 하고 있고요. 쇼핑몰도 잘 돼야 하는데 올여름 시즌을 좀 중요하게 보고 있어요. 그런데 온라인에서는 여성 팬들보다 남성 팬들의 반응이 많다 보니 구매로 잘 안 이어지지 않긴 해요. 남성 수영복을 론칭해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요."

채은정은 이와 함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밝혔다.

"이번 신곡을 통해서 공연이나 행사와도 함께 연계에서 전문적으로 무언가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회사와도 이야기를 해서 방송이나 연기도 도전해보고 싶고요. 물론 음악을 했던 사람으로서 팬들과 공연장에서 소통하고 싶은 마음도 크죠. 장기적으로는 저만의 브랜드를 키우는 것이 목표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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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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