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잼미, 생방송서 '남성 비하' 행위 논란 "선을 넘는 건가?"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7.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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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치 방송 캡처
BJ 잼미가 생방송 도중 남성 비하 몸짓을 재현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잼미는 지난 8일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 생방송 도중 일명 '꼬카인'이라 불리는 남성의 몸짓을 재현했다.


'꼬카인'은 바지에 손을 넣고 손 냄새를 맡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요하임 뢰브 감독의 특이한 행동에서 비롯된 신조어다.

이날 잼미는 해당 행위를 재현하며 "선을 넘는 건가?"라고 말했고 방송을 시청하던 네티즌들은 "선을 넘는거다", "신고하겠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하지만 잼미는 함박 웃음을 지으며 또 다시 같은 행위를 반복했다.

방송 이후 잼미의 유튜브 채널 등에는 "성희롱으로 상처 받았다면서", "내로남불의 정석이다", "선을 넘은 거다"등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현재 20만에 가까웠던 잼미 트위치 구독자 수는 14만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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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위치 잼미
논란이 커지자 잼미는10일 휴방 공지와 함께 사과를 전했다. 잼미는 "인터넷으로 돌아다니는 만화 짤방만 보고 희화화된 재미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 따라 했는데 남자분들이 성희롱으로 느끼실지 인지를 못 했다"며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 그렇지 않은 분들에게도 죄송하다. 하루 반성하고 내일 정상 방송하기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지난달 잼미는 BJ 감스트, 남순, 외질혜가 방송 중 성희롱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잼미는 "저보다 부모님이 더 화가 많이 났다"며 소속사와 대책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BJ 감스트와 남순은 사과 글을 게재했고, 아프리카TV 측은 이들에 대해 '방송정지 3일'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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