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열음, 대왕조개 논란 태국 고발 불똥?

공미나 기자 / 입력 : 2019.07.07 11:40 / 조회 : 2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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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열음이 지난 5월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배우 이열음이 '정글의 법칙'에서 대왕조개 불법 채취해 논란이 된 가운데, 소속사가 확인 후 입장을 밝히겠고 전했다.

소속사 열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7일 스타뉴스에 "태국 당국으로부터 이열음 고발 관련 전달받은 내용을 전달받은 내용이 아직 없다"며 "확인을 해보겠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대왕조개 채취는 현지 코디네이터의 가이드 라인에 따라 촬영됐다. 불법적인 부분이 없다고 전해 들었는데, 당국이 문제 삼고 강경하게 나온다니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열음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아일랜드'에 출연, 태국 남부 꼬묵섬 인근 바다에서 대왕조개를 발견하고 이를 채취했다.

이후 멤버들이 채취한 대왕조개를 시식하는 모습이 담겼고, 이 장면은 태국 SNS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지며 문제가 됐다. 대왕조개는 멸종위기종으로 태국에서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언론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이를 불법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76만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태국 국립공원 측은 해당 장면을 문제 삼으며 현지 경찰에 관련 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커지자 '정글의 법칙' 측은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리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전했다.

하지만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책임자인 나롱 꽁 이아드는 지난 6일(현지시간) AFP통신을 통해 입장을 전하고 "문제의 여배우를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며 "이는 명백한 범죄 행위로 우리는 고발을 철회하지 않겠다. 여배우가 태국에 없더라도 경찰을 통해 그를 찾아낼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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