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강남 땅부자 박회장, 건물 비우는 이유? 정체 숨기려고[★밤TView]

이시연 인턴기자 / 입력 : 2019.07.07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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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시사교양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화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강남 땅부자 박회장이 15년 이상 건물을 비워두는 이유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강남 땅부자 '박회장'에 대해 취재했다. 박회장은 강남 일대에 11채의 건물을 가지고 있지만 15년이 지나도록 그 건물을 비워두고 있어 의문을 자아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 건물들을 임대했다면 최대 700억의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견했다.

우여곡절 끝에 박회장이 있는 병원에 찾아간 제작진은 "세입자가 마땅찮아 건물을 비워준다"는 말을 듣게 됐다. 이에 제작진은 과거 세입자들을 찾아나섰다.

과거 박 회장의 땅을 매입하려 했던 사람들은 "매입하려고 한순간 가격을 올려 매입이 물거품으로 돌아가곤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양도세 내기를 두려워하는 것이다"고 말했지만 "세금이 많이 나가는 것을 이 사람은 자신의 신분이 노출된다고 생각할 것이다. 국가에서 소득이나 건물에 대해 조사가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위험이 노출 될 까봐 자금이 오고 가는 것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박회장은 과거 신문에 자신의 이름이 실리고 땅 부자로 소문이 나자 그때부터 세입자를 내보내고 건물을 비워놓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세무 전문가는 "제대로 된 전수조사를 시작해야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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