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회 0명"..남들보다 엄격했던 김수현의 군생활 [별★한컷]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9.07.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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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 / 사진=김창현 기자


한 주간 인상 깊었던 현장의 ‘한컷’을 소개합니다.

특급 한류스타. 톱배우. 꽃미남에 연기파 배우. 배우 김수현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그런 김수현도 한국 남자라면 피할수 없는 군복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난 2017년 10월 입대했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징병검사 당시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입대를 향한 강한 의지로 꾸준한 건강관리를 해오며 재검을 받아 결국 1급 판정을 받고 현역으로 입대했다.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빡센' 군생활을 하고 싶다는 개인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1사단 수색대대로 지원해 군 복무를 했다. 김수현은 특급전사로 선정되고, 진급을 한 달씩 앞당기며 조기진급할 정도로 모범적인 군생활을 했다.

그런 김수현이 지난 1일 전역했다. 그가 전역하는 파주 임진각 평화의 공원에는 각국에서 온 약 300여 명의 팬이 몰렸다.

들뜬 마음으로 전역 인사를 전하는 김수현에게 소감과 더불어 군 생활 비하인드 스토리를 물었다. 김수현은 "누가 가장 면회를 많이 왔느냐고 묻자 약간은 당황한 모습으로 "저는 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라고 답했다.


'면회가 한 번도 없었다고?' 궁금한 마음에 소속사 관계자에 물었다.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가 스타뉴스에 밝힌 바에 따르면 김수현은 소속사 매니저와 관계자 등이 면회를 요청했을 당시 이를 반려했다. 그가 복무 중인 부대 특성상 일반인이 오기에 절차가 필요한 것이다. 무엇보다 김수현은 배우로서가 아니라, 대한민국 남자로서 군 복무를 하며 누구보다 군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 오히려 면회를 안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수현은 유난스럽게 보이지 않기 위해 이 사실을 밝히지 않았으나,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톱배우로서 특혜를 원하기보다, 조금 늦은 나이이지만 조금 더 빡세게 군생활을 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했던 김수현. 모범적인 군생활을 마치고 다시 배우로 돌아온 그가 보여줄 연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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