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형숙 감독, 美 영화예술아카데미 다큐 부문 회원 위촉 [공식]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7.04 10:02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홍형숙 다큐멘터리 감독


홍형숙 다큐멘터리 감독이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다큐멘터리 부문 회원으로 위촉됐다.

홍형숙 감독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 측이 발표한 다큐멘터리 부문 회원에 포함됐다.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북미에서 가장 권이있는 아카데미상(오스카상) 시상식을 주관하며 전 세계 영화 연출자, 제작자, 기술자 가운데 각 부문에서 뛰어난 공헌을 남긴 인물 중 심사를 거쳐 매년 새로운 회원을 위촉하고 아카데미상 투표권을 부여한다.

홍형숙 감독의 대표작은 '경계도시2'다. '경계도시2'는 다큐멘터리 본연의 현장성과 세련된 연출을 동시에 성취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채독철학자 송두율 교수 입국논란을 통해 분단국가의 모순과 우리 사회 내부 이데올로기 대립을 날카롭게 조망한 작품이다.

홍형숙 감독은 '경계도시2'로 DMZ국제다큐영화제 관객상,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 한국도립영화협회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1년 EBS 국제다큐영화제에 초청받기도 했다.


홍형숙 감독은 2018년 8월부터 DMZ 국제다큐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1962년생으로 이화여자대학교 시청각교육학과 학사,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석사학위를 이수했으며,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객원교수로 재임 중이다.

홍형숙 감독은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 '경계도시', '준하의 행성' 등을 연출했으며, '소년, 달리다' 프로듀서를 맡았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