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소속사 측, 팬클럽 창단 논란에 "팬클럽 필요하다" 해명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7.04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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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의 주역 송가인 소속사 측이 팬클럽 창단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3일 오후 송가인 팬카페 'AGAIN' 측에 장문의 글을 남기며 소통의 부재로 생긴 논란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팬클럽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먼저 팬들과의 충분한 소통없이 팬클럽 창단을 서두른 것에 대해선 실수를 인정하며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팬카페 회원 분들과, 그리고 팬분들이 송가인과 가깝게 소통할 수 있는 상황을 빨리 만들고 싶은 마음에 서두르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팬카페를 배제하고 새로운 팬클럽을 만들겠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팬카페 회원분들이 더욱 송가인과 친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팬클럽을 창단하려 하는 것"이라고 팬클럽을 창단하려고 한 이유를 설명했다.

포켓돌 스튜디오 측은 또한 팬클럽 'AGAIN' 명칭을 사용하려고 했던 것에 대해선 "당연히 카페 회원 분들이 함께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AGAIN'으로 창단을 결정한 것"이라며 팬카페 회원들과 함께 의논하고 맞춰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문제가 불거진 비용 문제에 대해선 "타 아이돌 가수들은 가입비 2만 5000원에 팬미팅 비용은 5만 5000원을 받는다"며 "이에 반해 저희는 5만원에 가입비는 물론 굿즈, 회원카드, 선예매 혜택, 창단식 입장료가 포함된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현재 팬규모가 많아짐으로서 질서있은 팬문화를 만들고자 공식 팬클럽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팬클럽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트로트 가수 송가인과 홍자 측은 지난 1일 오는 28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송가인과 홍자의 팬클럽 창단식이 진행된다고 밝히며 공식 팬클럽 출범 소식을 알렸다.

그러나 팬들은 팬클럽 모집 시기와 방법 등과 관련해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아이돌 가수들의 팬클럽 가입비가 2만원에서 3만원에 형성된 반면, 홍자와 송가인의 팬클럽 가입비가 5만원으로 책정된 것에 대해 팬들은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팬클럽 창단을 서두르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으며, 이에 팬클럽 출범은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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