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뉴스 톱5] "하늘로 떠난 명품배우" 故 전미선 발인 外

김혜림 기자 / 입력 : 2019.07.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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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떠난 명품배우"..故 전미선, 유족·동료 슬픔 속 발인

배우 고(故) 전미선의 발인이 엄수됐다.


2일 오전 5시 30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전미선의 발인이 엄수됐다. 발인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됐으며, 유족과 동료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연극 '친정엄마와 2박3일' 전주 공연을 위해 머물렀던 전라북도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소방본부측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오전 11시 48분 현장에 도착했고, 전미선은 심정지 상태였다.

갑작스러운 전미선의 사망 소식에 대중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소속사 측은 "전미선 배우가 올해 나이 50세로 운명을 달리했다.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슬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루 뒤인 6월 30일 빈소가 차려진 가운데, 남편인 영화촬영 감독 박상훈과 아들 등 유족들이 빈소를 지켰다. 빈소에는 고인의 유작인 영화 '나랏말싸미'를 함께 했던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봉준호 감독, 염정아, 장현성, 이휘향, 나영희, 윤세아, 윤시윤, 김동욱, 정영주, 장현성, 정유미, 박소담 등이 찾아와 애도를 표했다.

한편 전미선은 지난 1989년 KBS 드라마 '토지'로 데뷔했다. 이후 '여명의 눈동자', '태조 왕건', '야인시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구르미 그린 달빛',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 '살인의 추억'(감독 봉준호), '마더'(감독 봉준호) 등에 출연했다. 고 전미선은 영화, 연극,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펼쳤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며 영원히 잠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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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 박유천, 구속 68일 만에 석방 "정직하게 살 것" 눈물

마약 혐의로 구속됐던 그룹 JYJ 출신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구속 68일 만에 석방됐다.

수원지방법원은 2일 오전에 열린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 선고기일에서 박유천에게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선고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만큼 박유천은 오전 11시 15분께 구치소 밖을 나왔다. 양복을 입은 단정한 차림이었지만 얼굴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염색모 아래로 뿌리가 자란 검은 머리도 눈에 띄었다.

박유천은 취재진 앞에서 "많은 분들에게 심려끼쳐 사과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성숙하게 노력하겠다. 죄송하다"고 눈물을 보였다. 또 "팬들에게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항소 여부에 대해선 "정직하게 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월과 3월 전 연인이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서울 용산구 황하나 자택 등에서 7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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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일리, 오늘(2일) 정규앨범 'butterFLY'로 컴백

솔로 아티스트 에일리가 돌아온다.

에일리는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에일리의 두 번째 정규앨범 'butterFLY'(버터플라이)를 공개한다.

'butterFLY'는 나비의 여린 날갯짓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유로운 에너지를 은유적으로 표현, 에일리가 그동안 보여줬던 색깔과는 또 다른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모두 담아냈다.

타이틀곡 'Room Shaker'(룸 셰이커)를 비롯해 'Midnight'(미드나잇), 'Want It'(원트 잇), 'Headlock'(헤드락), 'LOVE (feat. 첸CHEN, 러브)', 'Nothing At All'(낫띵 앳 올), '그대는 그대라 소중해', 'Fire'(파이어), 'Ain’t That Pretty'(에인 댓 프리티), 'Heartcrusher (feat. Undaunted, DJ Koo, 하트크러셔)'까지 총 10개의 트랙이 담겨 역대급 구성까지 자랑할 예정이다.

특히 에일리는 공백이 길었던 만큼 직접 한곡 한곡 최선을 다해 준비한 건 물론, 전체 앨범의 프로듀싱도 맡았고, 엑소 첸과 DJ Koo를 포함해 화려한 아티스트들과 실력 있는 작곡, 작사진을 직접 이끌며 앨범에 완성도를 더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Room Shaker'는 강렬한 베이스와 그루비한 비트, 매력적인 훅이 어우러진 어반 힙합으로 공간을 흔들다는 상징적 의미와 너와 내가 있는 공간이 어디든 모두 신나게 흔들고 즐기자는 뜻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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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추자현 인스타그램


▶ '동상2' 추자현, 임신중독증 고백..'눈물바다'

배우 추자현이 임신중독증으로 고통받던 시기를 회상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추자현과 우효광의 결혼식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추자현은 "임신중독 증상 중의 하나로 경련이 있었다. 큰 병원에 가서 빨리 처치를 받았는데, 경련 과정에서 제가 폐가 안 좋아졌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우효광은 폐를 가리키며 "여기 아파요"라며 추자현을 진심 어린 눈빛으로 쳐다보며 "울지 마"라고 달랬다.

이를 영상으로 보고 있던 결혼식 하객들은 눈물을 흘렸고, 추자현과 우효광은 시련을 이겨내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백년가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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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T. 상표권 대립, 쟁점은 '로열티'

1세대 인기 아이돌그룹 H.O.T.(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가 오는 9월 고척 스카이돔 공연을 앞두고 다시 상표권 논란에 휩싸였다. H.O.T.의 상표권자인 K모씨가 이번 공연과 관련, 직접 공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준비에 나서게 된 것. 양측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이를 둘러싼 대립을 보이지 않게 이어가고 있었고 실제로도 법적 공방도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K씨의 법률대리인은 2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H.O.T.의 공연 금지 가처분 신청을 위한 준비를 위해 여러 자료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직 신청서를 제출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밝혔다.

H.O.T.는 오는 9월 20일과 9월 21일, 9월 22일 3차례에 걸쳐 고척 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번 콘서트는 공연 예매 시작 7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미 H.O.T.는 지난 2018년 10월에도 무려 17년 만의 완전체 단독 콘서트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성공적으로 마치며 높은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H.O.T.라는 팀 이름을 둘러싼 상표권 분쟁은 쉽게 매듭을 짓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H.O.T.의 공연을 기획하고 있는 솔트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 멤버 5명과 H.O.T. 공연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9월 3차례 공연에 합의했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H.O.T.의 공연 계약은 멤버 5명과 개별적으로 각각의 의견 합의와 함께 이뤄졌으며 공연 횟수 역시 2회 공연 1회 추가가 아닌, 3회 공연에 합의한 상태였다.

하지만 솔트이노베이션과 K씨 측의 H.O.T.를 둘러싼 상표권 대립은 양측의 협의가 결렬되면서 법적 공방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H.O.T.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두고 상표권을 갖고 있는 K씨 측과의 로열티 지급에 대해 협의가 있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후문.

K씨 측은 지난 2018년 이미 솔트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상표권 침해 금지 민사 소송을 제기한 상태이며 이외에도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최근 상표권 관련 위반 혐의로 형사 소송도 제기했다. K씨 측이 H.O.T.라는 상표권자로서 법적 권리를 계속 주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솔트이노베이션 측은 "오는 9월 공연에는 문제가 없다"라고 밝힌 가운데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이번 논란의 파장이 얼마나 더 커지게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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