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파경 후폭풍 ing..박보검→송중기 아버지까지

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6.29 10:49 / 조회 : 17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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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왼쪽), 송혜교 /사진=스타뉴스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 소식이 전해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송중기 아버지까지 주목받고 있다.


29일 오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송중기 아버지'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송중기 아버지가 관리해오던 대전 동구 세천동에 위치한 송중기 생가에 '송송부부'의 흔적이 사라져 네티즌들이 이를 놓고 송중기 아버지가 두 배우의 이혼조정 신청 이후 흔적을 지운 게 아니냐고 추측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28일 한 매체는 송중기의 생가에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관련 현수막과 사진이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송중기의 본가 주변에는 그의 출연작인 영화 '군함도',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등의 현수막이 걸려 있었지만, '태양의 후예' 관련 흔적만 보이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송중기의 아버지의 과거 인터뷰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송중기 아버지는 2017년 한 인터뷰에서 "신부가 나이가 많은 게 조금 아쉽다"면서도 "결혼은 반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송중기 아버지는 송중기와 송혜교 결혼 후 송혜교가 출연한 tvN 드라마 '남자친구'를 응원하기도 했다. 당시 한 매체는 송중기의 아버지가 지난해 11월 지인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문자에는 "태양의 후예 종영 후 결혼하고 처음으로 하는 작품이라 심혈을 기울여 촬영하고 있다고 한다. 꼭 본방 시청해주시고 주위에 많은 홍보 부탁드린다"며 "며느리 드라마가 잘 돼 전 세계에서 더욱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으면 하는 시아버지의 마음"이라는 내용이 담겼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녀 주인공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연인 관계 발전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렸지만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에 이르게 됐다.

'세기의 커플'이었던 만큼 두 배우의 이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두 사람을 향한 관심은 각종 '지라시'로 이어지기도 했다. 두 사람의 이혼 배경을 둘러싼 각종 '지라시'들이 난무한 가운데 일부 '지라시'에는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연기 호흡을 맞춘 박보검의 이름이 언급되기도 해 논란이 일었다.

송중기 측 법률대리인 박재현 변호사(법무법인 광장)는 27일 "송중기 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소속사 UAA코리아를 통해 "현재 당사 배우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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