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이스트 "베트남 러브들 열기에 감동..하반기도 기대 부탁"[★FULL인터뷰]

호찌민(베트남)=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6.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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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이스트가 28일 오후 베트남 호찌만 호아빈 씨어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차트 프로그램 'V 하트비트 라이브' 공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정호 기자


그룹 뉴이스트(NU'EST, JR 아론 백호 민현 렌)가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에 방문했다. 뉴이스트는 뜨거운 환호를 보여준 베트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자주 찾아 인사하겠다고 약속했다..

뉴이스트는 28일(이하 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부터 베트남 호찌민 호아빈 시어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차트 프로그램 'V 하트비트 라이브'(V HEARTBEAT LIVE) 행사에 참석했다.


'V 하트비트'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베트남 정부가 함께 손잡고 탄생시킨 베트남 유일의 공신력 있는 음원 차트다. '아시아로 가는 관문'(The Gateway to Asia)을 표방하며 주별, 월별 라이브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K팝 스타들이 매달 베트남 현지를 찾아 팬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이번 6월 공연에서는 뉴이스트가 참석해 존재감을 내비쳤다. 특히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는 만큼 수많은 팬들이 공항은 물론 숙소로 이용하는 호텔까지 장악해 현지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입국 당시 공항 현장을 통제하기 위해 투입된 경호인력만 50명이 넘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베트남에서의 뉴이스트 인기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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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팬들이 28일 오후 호찌민 호아빈 씨어터에서 열린 베트남 차트 프로그램 'V 하트비트 라이브'에서 뉴이스트를 보고 열광하고 있다./사진=이정호 기자



공연에 앞서 대기실에서 만난 뉴이스트의 표정은 매우 밝았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기분 좋게 시간을 보냈다는 이들은 "큰 사랑을 드리고 가야겠다"고 말했다.

"공항에서부터 많은 팬분들이 나와주셔서 정말 놀랐어요. 날씨도 덥잖아요. 팬분들이 반겨주시는 그 열기와 환호 때문에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저희가 데뷔 8년 만에 처음으로 베트남에 방문했거든요. 이렇게 저희를 사랑해주시는데 너무 늦게 온 것 같아 죄송했어요. 더 많은 사랑을 드리고 가겠습니다."(렌)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반겨주시는 것 자체가 정말 행복한 일이잖아요. 공항에서부터 저희를 반겨주셔서 베트남에서 있는 2박 3일이 정말 행복할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베트남을 더 많이 찾아오고 싶다는 생각입니다."(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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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이스트가 28일 오후 베트남 호찌만 호아빈 씨어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차트 프로그램 'V 하트비트 라이브'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정호 기자


베트남에 처음 방문했다는 멤버들이 대부분인 터라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음식 이야기로 넘어갔다. 백호는 "어제 도착하자마자 쌀국수를 먹었다. 베트남 음식이 이제는 한국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더 궁금했다"며 "공연 끝나고 시간이 된다면 더 먹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 또한 각자 먹고 싶은 음식을 말하며 길거리에서 먹을 수 있는 로컬 푸드를 꼭 먹고 가겠다며 다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뉴이스트는 본 공연에 앞서 오후 5시 30분부터 약 20분가량 팬사인회를 가졌다. 뉴이스트를 만나기 위해 공연이 열리는 호아빈 씨어터 앞은 수백 명의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멤버들은 팬사인회를 하는 중에도 자신들을 먼저 챙기는 팬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날씨가 정말 덥잖아요. 저희야 대기실에 있다가 행사장으로 나간 거라 괜찮은데 오히려 팬분들이 더운 실외에서 오래 기다렸잖아요. 그런데 손 선풍기를 드리면서 저희를 먼저 챙기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어요."(백호)

"특히 8년 동안 저희를 기다렸다면서 울먹인 팬분이 계시는데 그거 때문에 저도 울컥했어요."(아론)

뉴이스트는 팬사인회 이후 행사장 밖으로 나가 공연을 보기 위해 밖에서 대기하는 팬들을 만나기도 했다. 여기서 JR은 "저희가 여러분들 덕분에 힐링을 받는 것처럼, 여러분들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날 뉴이스트는 행사의 맨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른 뉴이스트는 'Bet Bet'을 시작으로 'Segno', 'Love Paint'까지 총 3곡의 무대를 꾸며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많은 곡들 중에 이 3곡을 선정한 이유는 지금의 뉴이스트를 보여드리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3곡 모두 가장 최근에 발매한 곡입니다. 완전체로서 3년 전, 그리고 3년 후인 지금의 모습을 모두 보여드리고자 했어요."(백호)

"특히 베트남 팬분들을 처음 직접 마주하는 거잖아요. TV로 보는 것과 실제 무대로 접하는 게 다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준비한 무대를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려고 해요."(JR)

8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다린 팬들은 뉴이스트를 열광적으로 맞이했다. 베트남 팬들을 처음 만나는 것인 만큼 다른 지역의 팬들과 다른 게 있냐고 묻자 멤버들은 "다른 건 없다. 팬분들의 마음은 국경을 떠나 모두 똑같은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때문에 모든 무대에 더 최선을 다하게 된다는 뉴이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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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이스트가 28일 오후 베트남 호찌만 호아빈 씨어터에서 개최된 베트남 차트 프로그램 'V 하트비트 라이브'에서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이정호 기자


뉴이스트는 올해 최대한 많은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7월부터 케이콘을 비롯해 아시아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해외 러브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저희 새로운 앨범이 나오지 않으면 팬분들이 가장 섭섭하잖아요. 하하. 새 앨범을 통해 뉴이스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기대해주세요."(민현)

끝으로 뉴이스트 멤버들은 베트남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기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씬짜오. 베트남 러브분들 너무 사랑하고요. 이번 공연을 통해 저희를 이렇게 사랑해주신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찾아뵐 테니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려요."(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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