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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채태근 기자= 호주와 인도네시아가 2034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호주와 인도네시아가 2034 FIFA 월드컵 공동 유치에 관한 회담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호주축구협회는 최근 라오스에서 열린 아세안 축구연맹 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축구협회 관계자를 만나 공동 개최를 논의했다.
다만 인도네시아는 호주 이전에 태국과 월드컵 공동 개최를 위한 협의를 가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인도네시아 미디어들은 라투 티샤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사무총장의 말을 인용해 상황을 보도했다. 태국이 ‘준비 부족’을 이유로 2034 월드컵 유치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인 뒤 호주와 공동개최 가능성을 타진하기로 결정했다는 것.
인도네시아축구협회 관계자는 2034년 월드컵 유치를 위해 “누구든지”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요욕 수카위 인도네시아축구협회 집행위원은 “호주와의 공동개최 추진을 환영한다. 월드컵 유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누구와도 함께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아세안(ASEAN)일 수도 있고, 호주일 수도 있다”며 파트너를 특정하진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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