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행진 광주, 대전에서 창단 첫 4연승 도전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27 19:24 / 조회 :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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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16경기 연속 무패(10승 6무)를 기록 중인 광주FC가 창단 첫 4연승에 도전한다.


광주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19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광주의 질주가 멈출 줄 모른다. 광주는 지난 16라운드 수원FC 원정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두며 무패를 16경기로 늘렸다. 또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2위 부산아이파크를 4점차로 따돌리고 1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이번 승리로 추격자 부산에겐 부담이, 1위를 질주 중인 광주는 여유를 갖게 됐다.

광주는 이제 무패행진을 넘어 창단 첫 4연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새로운 역사 앞에서 여섯 번이나 아쉬움을 삼켰기에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한 의지가 여느 때보다 강하다.


특히 시즌 12경기 13호골로 다득점 1위에 올라있는 펠리페를 주축으로 두현석, 윌리안, 김정환 등 윙어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중원에는 여름, 박정수, 최준혁의 삼각편대가 짜임새 있는 움직임으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

아슐마토프, 이한도 등이 이끄는 센터백라인은 16경기 8실점으로 0.5점대의 실점률을 기록하며 K리그1, 2 통틀어 최소실점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U-20 월드컵 스타 엄원상이 지난 라운드 교체투입으로 컨디션을 회복, 팀 전술에 옵션을 추가하게 됐다.

하지만 상대는 깐깐한 대전이다. 광주는 그 동안 대전과의 맞대결에서 6승 5무 9패로 열세였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경기를 지배하며 11차례의 슈팅(유효 6)을 때렸으나 대전의 골문을 뚫진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광주가 이번 경기 주의해야할 점은 대전의 거친 플레이와 체력에 대한 대비다. 또 올 시즌 7골을 합작한 키쭈, 박인혁의 콤비플레이도 경계해야 한다.

실제 지난 맞대결에서 대전은 21개의 파울로 광주의 공격을 저지했고, 어느 정도 효과를 거뒀다. 이번 경기도 비슷한 경기가 예상된다. 광주는 월요일 경기를 치르면서 대전보다 이틀이나 덜 쉬었다. 체력적인 부담이 크기에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물오른 경기력을 앞세워 광주가 16경기 무패를 넘어 창단 첫 4연승이라는 새 역사를 장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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