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절실’ 경남FC, 수원 원정서 무승 사슬 깬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27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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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경남FC가 수원 삼성 블루윙즈전에서 지긋지긋한 무승사슬을 깨려 한다.

경남은 오는 27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경남과 수원은 지난 4월 8라운드 홈 경기에서 만나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전반 초반 수원의 선제골로 시작된 경기는 반격에 나선 경남이 전반 막판 쿠니모토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초반 김종필의 역전골로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하지만 연속 2실점으로 2-3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여실히 증명했다.

배기종이 후반 45분 천금 같은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한 경남 선수들은 결국 값진 승점 1점을 얻었다.


양 팀의 역대 상대 전적은 8승 11무 13패로 수원이 앞선다. 최근 10경기 전적 또한 1승 5무 4패로 열세다.

현재 경남은 승리가 절실하다. 지난 3월 말 열린 대구와의 4라운드 홈 경기 이후로 리그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효기와 조던 머치는 현재 훈련에 복귀한 상태이나 수원전 출전 여부는 미지수이다. 인천전에서 부상 당한 최재수와 경고누적에 걸린 김승준은 결장한다. 그러나 지난 성남 원정 경기 중 다친 하성민은 복귀했다.

경남은 시즌 초부터 끊임없는 부상과 악재에 맞서면서도 ‘경남 극장’이라 불리며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부상은 점점 더 경남의 발목을 잡았고, 경남은 반등이 필요한 때마저도 주춤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요즘 경남의 외인공격수 룩의 기세가 무섭다. 시즌 초 부상 이후 지난 달 말 팀에 복귀한 룩은 복귀 하자마자 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룩은 지난 두 경기에서 연속으로 골을 기록 중이며, 특히 지난 경기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며 K리그1 17라운드 베스트 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원전에는 최근 경남의 최전방을 책임져온 룩-김승준 라인이 김승준의 경고 누적으로 인해 가동될 수 없다. 이에 경남은 변화가 불가피하다. 변화한 공격라인 조합이 경남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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