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매체 일침 "천재 없는 일본, 2050 월드컵 우승 향해 달려야"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9.06.27 17:09 / 조회 : 1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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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대표팀. /AFPBBNews=뉴스1

일본 언론이 자국 대표팀을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으면서 다음을 기약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웹은 지난 26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일본 축구 대표팀에 천재가 없다"고 보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 25일 브라질에서 열린 에콰도르와 2019 코파 아메리카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 무승부로 일본은 이번 대회서 2무 1패(승점 2점)를 기록, 조 3위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칼럼을 쓴 미우라 야스시는 "일본 대표팀에 '크라키(Craque)'가 없다. 크라키는 포르투갈어로 천재를 가리킨다"면서 "나는 에콰도르전을 지켜본 뒤 22명의 선수들 중 천재는 단 한 명도 없다는 것을 느꼈다. 이것이 내가 일본 대표팀을 본 첫 인상이다. 내 브라질 친구는 일본 대표팀에 근성이 부족하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매체는 "하지만 일본 대표팀은 남미 팀들을 상대로 2무 1패를 거뒀다. 내용적인 면에서도 상대에게 압도적으로 뒤진 건 아니다. 에콰도르전에서도 기회가 있었다. 무승부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다. 우루과이전에서도 마찬가지로 괜찮았다. 23세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잘 싸웠다"며 긍정적인 점 역시 주목했다.

끝으로 매체는 "의심의 여지 없이 대표팀은 이번 코파 아메리카 대회를 통해 성장할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2020 도쿄 올림픽과 2050 월드컵 우승을 향해 계속 달려야만 한다"며 더 나은 미래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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