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윤·이지솔 복귀' 대전, 1위 광주 상대로 '분위기 반전' 나선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27 11:02 / 조회 : 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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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대전시티즌이 1위 광주FC를 맞아,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대전은 29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하나원큐 K리그2 2019' 1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시즌 개막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16경기 10승 6무의 성적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수원FC 원정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6월에 열린 3번의 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쉽지 않은 상대임은 분명하지만, 그렇기에 침체 되어 있는 분위기의 극적인 반전을 위한 최적의 상대이기도 하다. 대전은 광주를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지난해 6월 홈에서 패배(1-2)한 이후 광주 상대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0-0으로 승부를 보지 못했다. 박철 대행은 "대전은 광주를 상대로 최근 패배한 기억이 없다. 1위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친다며, 선수들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U-20 대표팀에 차출되었던 김세윤, 이지솔의 복귀도 희소식이다.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름 하던 대전은 천군만마를 얻게 되었다. 두 선수는 폴란드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한국 남자 축구 FIFA 주관대회 역사상 최초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김세윤은 아르헨티나와 조별리그 경기 교체 출장, 4강전(에콰도르), 결승전(우크라이나)에 선발 출전하며 특급 조커의 역할을 했다. 전 경기 출전하며 막강한 수비력을 증명한 이지솔은 8강전(세네갈)에서 종료 직전 천금 같은 헤더 동점골을 터트리며 크나큰 감동을 선사했다.

대전의 이름을 세계에 알린 두 선수는 뜨거운 환영 속에 팀으로 복귀했다. 지난 라운드 휴식을 취했기에 체력 회복도 마쳤다. 박철 감독 대행은 "아산무궁화FC전에는 휴식을 줬다. 기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출 시간도 필요했다. 두 선수 모두 대전에 없어선 안 될 존재다. 세계 대회에서 활약한 만큼, 침체된 팀 분위기에 큰 힘이 될 거라 믿는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지솔과 김세윤도 의지를 다졌다. 이지솔은 "이제 목표는 팀의 승리다.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모두가 다시 한번 해보자는 분위기이다. 나 역시 경기장에서 내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대전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김세윤 역시 "다시 돌아왔으니, 많은 경기에 뛰는 게 목표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놓치지 않겠다. 대전을 다시 상위권으로 올리는 게 목표다"라고 광주전 활약을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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