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속도 169km!... 강정호, 17일 만에 시즌 6호포 폭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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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린 피츠버그 강정호.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킹캉' 강정호(32)가 큼지막한 홈런 한 방을 터뜨렸다. 시즌 6호포다.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6-1에서 8-1을 만드는 좌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무려 105.2마일이 나왔다. 시속 169.3km가 된다. 비거리는 약 126.5m가 나왔다.

지난 9일 부상에서 복귀한 강정호는 복귀 두 번째 경기였던 10일 밀워키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이날 17일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시즌 6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6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휴스턴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데븐스키.


볼카운트 2-2에서 데븐스키의 5구째 83.7마일(약 134.7km)의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훨훨 날아 좌중간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됐다. 스코어 8-1로 달아나는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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