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6호 홈런을 터뜨린 피츠버그 강정호. /AFPBBNews=뉴스1 |
강정호는 2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6-1에서 8-1을 만드는 좌중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타구 속도는 무려 105.2마일이 나왔다. 시속 169.3km가 된다. 비거리는 약 126.5m가 나왔다.
지난 9일 부상에서 복귀한 강정호는 복귀 두 번째 경기였던 10일 밀워키전에서 홈런을 때려냈다. 이후 이날 17일 만에 다시 손맛을 봤다. 시즌 6호 홈런이다.
강정호는 6회초 무사 2루에서 타석에 섰다. 마운드에는 휴스턴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데븐스키.
볼카운트 2-2에서 데븐스키의 5구째 83.7마일(약 134.7km)의 체인지업을 그대로 받아쳤고, 타구는 훨훨 날아 좌중간을 훌쩍 넘어가는 투런 홈런이 됐다. 스코어 8-1로 달아나는 홈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