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NC-한화, 타선과 외국인 투수가 문제 [천일평의 야구장 가는 길]

천일평 대기자 / 입력 : 2019.06.27 10:47 / 조회 :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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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왼쪽) NC 감독-한용덕 한화 감독. /사진=OSEN
장맛비로 인해 지난 26일 경기가 취소된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창원 경기는 27일 채드벨(한화)-구창모(NC)의 선발 대결로 열립니다.

채드벨은 올해 16경기를 던져 5승 7패 평균자책점 3.77를 기록해 비교적 괜찮은 피칭을 했고 구창모는 10경기에 3승 3패 1홀드 평균자책점 2.43으로 상당히 좋은 투구를 했지만 경기 내용을 보면 조마조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특히 NC는 6월 초반까지 팀 타율 1위였던 타선이 침체에 빠지며 현재는 2할7푼8리로 2위는 기록하고 있으나 필요한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화도 팀 타율이 2할5푼3리로 최하위에 머물러 타선이 부진합니다.

최근 10경기에서 NC는 1승 9패로 가장 좋지 않은 흐름이고 한화도 3승 7패로 두번째로 나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반 선두경쟁을 벌이기도 했던 NC는 이제 5위 자리마저 위협받고 있는 처지가 됐습니다.

NC는 이번 주(25∼30일) 창원에서 홈 6연전을 치릅니다. 주중에는 한화와, 주말에는 LG 트윈스와 차례로 맞붙습니다. 올 시즌 맞대결 성적은 NC가 한화에 3승 3패를, LG와는 3승 5패를 기록했습니다.

NC는 최근 2주간 키움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를 차례로 만나 1승 8패로 최악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 주말 하위권 팀 KT 위즈와 3연전에서 반전을 노렸으나 1승 2패를 당하며 충격을 받았습니다.

5월까지 리그 3위를 지켰던 NC는 6월 들어 7연패 포함 6승 15패를 기록, 급기야 37승 40패(0.481)로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그나마 지키던 5위 자리도 불안합니다. 26일 현재 NC는 6위 삼성 라이온즈와 승차가 3경기, 7위 KIA 타이거즈와는 4경기 차로 좁혀졌습니다.

이번 주 결과에 따라 중위권 순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NC는 6월 팀 평균자책점이 5.40으로 전체 10개 팀 중에서 가장 저조했습니다. 팀 타율 역시 9위(0.241)로 부진했습니다.

최근에는 가장 큰 장점이었던 불펜진마저 힘을 못 쓰고 있습니다. NC의 6월 구원진 평균자책점은 6.37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6점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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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선수단. /사진=OSEN
7위 KIA의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입니다. KIA는 지난주 1위 SK, 4위 LG를 연이어 만나 2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김기태 전 감독이 자진사퇴하고 박흥식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물려받은 5월 17일부터 KIA는 극적으로 반등한 반면 NC는 한화와 더불어 이 시점부터 빠르게 뒷걸음질을 치고 있습니다.

KIA는 박흥식 감독 대행 이전 44게임에선 13승1무30패로 독보적 최하위였습니다. 그러나 박 대행이 취임한 뒤 26일까지 34게임에선 20승14패를 거뒀습니다. 이 기간 3위에 해당하는 호성적입니다.

KIA는 팀 타율과 평균자책점 역시 놀라울 정도로 개선됐습니다. 5월 16일까지는 각각 0.249, 5.83으로 둘 다 10위였습니다. 그러나 5월 17일 이후로는 타율은 2푼 이상 오르고, 평균자책점은 1점 가까이 낮아져 0.271(4위), 4.92(9위)가 됐습니다.

NC가 살아나려면 모창민, 박민우, 박석민 등의 타격 집중력이 전처럼 좋아져야 하고 한화도 김태균, 정은원, 이성열의 타격과 타점이 좋아져야 합니다.

마운드는 NC가 박진우, 이재학, 김영규 등 토종 투수들이 자신감을 가져야 하며 외국인 투수 버틀러(3승6패, 평균자책점 4.76)은 교체를 빠른 시일 내에 해야 합니다. 한화도 서폴드(5승7패, 평균자책점 3.95)의 교체를 검토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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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평 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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