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정준영·최종훈 성폭행 사건 비공개 증인신문 계획"

서울중앙지방법원=윤상근 기자 / 입력 : 2019.06.27 11:33 / 조회 :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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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준영, 최종훈 /사진=스타뉴스, 뉴스1


법원이 가수 정준영과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출신 최종훈의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 비공개 증인 신문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영과 최종훈 등은 27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형사부 심리로 진행된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특수 준강간) 혐의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5일 공판 이후 관련 내용을 취합, 지난 7일 정준영의 몰래카메라 촬영 및 유포 사건과 최종훈의 집단 성폭행 관련 사건의 병합을 결정한 바 있다.

이날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공소 사실에 대한 입장을 들은 이후 "증인 신문도 진행할 생각이다. 증인 신문은 비공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을 오는 7월 16일로 잡았다.

정준영의 집단 성폭행 혐의 사건에는 정준영과 함께 최종훈과 아이돌 멤버의 친오빠로 알려진 권모씨, 그리고 A, B씨 등 총 5명이 연루돼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특수 준강간 혐의가 적용됐고 권씨와 A씨는 특수 준강제추행 혐의, B씨는 강간미수 혐의가 적용됐다.


또한 정준영, 최종훈 등 5명은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 2016년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킨 뒤 집단 성폭행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특수준강간)로 적발됐으며 경찰은 최종훈 등 3명에 대해 지난 5월 7일 구속 영장을 신청했고 검찰도 이를 받아들여 같은 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후 법원은 지난 5월 9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최종훈과 권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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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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