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업 보내고 주전 받기…바르사, 발렌시아 GK 네투 곧 영입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26 10:23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백업 골키퍼 야스퍼 실러선을 발렌시아로 보냈다. 이제 발렌시아의 주전 골키퍼인 네투를 데려올 일만 남았다.

발렌시아는 2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실러선 영입을 발표했다. 발렌시아는 주전 못지않은 기량을 갖춘 실러선을 데려오면서 골문 강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실러선은 네덜란드 대표팀의 주전 골키퍼지만 바르셀로나에서는 안드레 테어 슈테겐 그늘에 가려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주로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 나서면서 출전에 대한 갈망이 커진 실러선은 이적을 요청했고 발렌시아와 벤피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실러선은 발렌시아로 이적한다. 이번 협상은 바르셀로나와 발렌시아가 골키퍼를 서로 영입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이뤄졌다. 회계상으로 2500만 유로(약 33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주고 받지만 사실상 맞트레이드와 다름없다. 바르셀로나도 실러선을 보내고 백업 골키퍼가 필요했던 상황서 발렌시아 주전 골키퍼인 네투는 충분히 좋은 카드다. 네투는 지난 시즌 발렌시아서 47경기를 뛰었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로부터 두 골키퍼를 바꾸는 흥미로운 제안을 받았고 실러선은 바로 동의했다. 네투도 필리페 쿠티뉴과 같은 대리인이라 몇번의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뤄냈다"면서 "네투는 앞으로 슈테겐의 백업 골키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축구가 더 재미 있어지는 공간 `스포탈페이스북`

보도자료 및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