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상하이] '김신욱 선제골' 전북, 상하이에 1-0 리드...8강 보인다! (전반종료)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26 19:45 / 조회 : 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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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전주] 서재원 기자= 전북 현대가 8강행에 한 발 다가섰다.


전북은 26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2차전에서 상하이 상강에 1-0으로 앞선 채 전방을 마쳤다.

전북은 4-1-4-1 포메이션에서 김신욱이 최전방에 나섰고, 로페즈, 임선영, 손준호, 문선민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신형민이 맡았고, 수비는 김진수, 김민혁, 홍정호, 이용이 구축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이에 맞서는 상하이는 헐크, 오스카, 엘케손, 아흐메도프 등 외국인 선수를 총출동 시켰다.

전북은 전반 3분 로페즈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공격을 시작했다.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선 김진수의 크로스에 이은 홍정호의 헤더 슈팅이 나왔지만, 다소 약하게 흐르며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북은 김신욱의 높이를 활용한 공격이 위협적이었다. 전반 9분에 김신욱이 머리로 떨어트린 공을 임선영이 슈팅까지 이었지만 타이밍이 아쉬웠다. 전반 13분엔 페널티 박스 안에서 김신욱과 로페즈가 연이은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두터운 수비벽을 뚫어내지 못했다.


상하이가 오랜 만에 제대로 된 공격을 펼쳤다. 전반 15분 헐크가 공을 몰고 가며 슈팅한 공이 반대편 골대를 강타했다. 흐른 공을 왕센차오가 재차 슈팅했지만 옆그물을 때렸다.

전북은 흔들리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역습에서 임선영이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고, 얀줄링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이용이 깊숙이 올린 크로스가 김신욱의 헤더 슈팅으로 연결됐지만, 골문을 살짝 스쳐 지나갔다.

결국 전북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6분 손준호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몸을 날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득점 과정에서 이용, 김신욱, 문선민, 손준호로 이어지는 패스도 매끄러웠다.

전북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34분 로페즈가 임선영과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반박자 빠른 슈팅을 때린 것을 얀줄링이 어렵게 선방했다. 상하이도 반격했다. 전반 38분 헐크가 감각적으로 구석을 노린 슈팅을 시도했고, 송범근이 선방했다. 양 팀은 전반 막판까지 공격을 주고 받았다. 하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전북의 1-0 리드 속 마무리됐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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