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최진혁X손현주, 악마의 거래 시작..첫 만남 포착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6.26 19:49 / 조회 : 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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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


배우 최진혁과 손현주가 악마의 거래를 시작한 이유는 무엇일까.


오는 7월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저스티스'(극본 정찬미, 연출 조웅, 황승기, 제작 프로덕션 H, 에프앤 엔터테인먼트)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 분)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다.

'저스티스'의 티저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수직 상승하는 가운데, 26일 이태경과 송우용의 첫 만남이 담긴 티저가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동생 이태주(김현목) 빈소에 허망하게 앉아있는 태경. 합의를 권하는 교수에게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우리 태주 그냥 이렇게 억울하게 보내라고요? 재판해도 절대 못 이기니까?"라고 말하며 분노가 폭발했다.

돈도, 힘도 없는 태경에겐 동생의 억울한 죽음도 그냥 참고 넘어가야만 하는 일이라는 것을 의미했다. 하지만 태경은 "자네도 어차피 이 바닥에서 일할 텐데"라는 교수의 앞에서 "아니요. 절대 안합니다. 그러니까 그 쓰레기들한테 똑바로 전하세요. 내 동생한테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안 그러면 진짜 다 죽여버린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태경의 끓어오르는 분노가 오롯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가 될 준비 중인 태경. 그러나 누구도 자신들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 상황에서 동생의 복수를 위해 법전 대신 법전으로 감싼 칼을 들고 나섰다. 그 순간, 최후의 다짐을 한 태경의 앞에 "죽일 생각입니까?"라고 묻는 송 회장이 나타난다. 간절한 마음으로 두 손을 꽉 쥐고 있던 태경을 끝내 분노하게 만든 법정에서 태경을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던 송 회장. "내가 도와주면 어떨까 싶은데. 내가 원하는 걸 그쪽이 줄 수 있다면"이라는 의중을 짐작할 수 없는 제안은 어쩐지 섬뜩하게 느껴진다. 동생의 복수를 하려는 태경으로부터 송회장이 얻으려 하는 것은 대체 무엇일까.


이날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태경과 송회장이 손을 잡고 악마의 거래를 시작하게 된 순간을 보여준다. '저스티스' 제작진은 "허름한 옥탑방에서 살고 있는 가난한 법학도 태경이 돈과 권력을 모두 쥔 업계 최고의 변호사로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 역시 두 사람의 복잡미묘한 관계에 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더했다. 스스로 악마가 되기를 자처한 두 남자에겐 어떤 사연이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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