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대행 "김기훈 첫 승 축하... 9회 실점, 더 집중해야 한다"

고척=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26 21:47 / 조회 :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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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키움 히어로즈를 잡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김기훈(19)이 호투했고, 타선도 터졌다. 박흥식 감독대행이 경기 후 총평을 남겼다.

KIA는 2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선발 김기훈의 호투와 이창진-김선빈-김주찬의 홈런포 등을 통해 13-6의 승리를 거뒀다.

선발 김기훈은 6⅔이닝 1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고, 승리투수가 됐다. 9경기 만에 따낸 데뷔 첫 승(2패)이다.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갔다가 이날 복귀했고, 강렬한 피칭을 선보였다. 1회 위기도 있었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았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선제 결승 2루타를 때리며 3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고, 이창진은 3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4타점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신기록.

김선빈도 시즌 2호 홈런을 날리며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고, 김주찬은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날렸다. 1안타 2타점. 이명기가 3안타를 쳤고, 프레스턴 터커는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한승택의 2안타 1득점도 있었다.

경기 후 박흥식 감독대행은 "김기훈의 첫 승을 축하한다. 초반에 불안했지만, 어깨에 힘을 빼면서 좋은 피칭을 했다. 야수들은 타석에서 끈질긴 승부로 좋은 타구를 만들며 다득점에 성공, 승리의 발판이 됐다. 9회말 실점 상황은 다음 경기에 영향을 준다. 좀 더 집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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