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
이강철 감독은 26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아직 (강)백호가 수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트레이닝 파트 등 의견을 종합해보면 기술 훈련을 포함해 복귀까지 8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강백호는 KBO를 대표하는 타자다. 급하게 올리지 않을 것이다. 충분한 시간을 줄 것"이라고 더했다.
앞서 KT 는 26일 오후 1시 30분경 "강백호가 손바닥 수술을 잘 받았다. 복귀까지 3~4주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지만, 다소 혼선이 있었다. 이 감독의 브리핑 이후 KT 관계자는 "강백호 선수가 4시 50분쯤에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정정했다.
이강철 감독은 향후 팀 운영에 대해 "조용호가 강백호 자리에 그대로 들어갈 것이다. 이대형이 조용호 자리를 대체한다. 그나마 송민섭, 조용호가 교체로 나가면서 백업 역할을 해줬기에 다행이다. 한 선수에 의해 팀이 흔들리진 않을 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