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알내아 V2' 장성규→딘딘 "제2의 '비틀즈코드' 꿈꾼다" [종합]

마포=최현주 기자 / 입력 : 2019.06.26 16:50 / 조회 :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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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 가수 이상민, 배우 정혜성, 래퍼 딘딘(왼쪽부터). / 사진=김창현 기자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가 엠넷의 대표적인 장수 예능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엠넷 예능 프로그램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권영찬 CP, 장성규, 이상민, 딘딘, 정혜성이 참석해 새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V2'는 매회 주인공과 그의 최측근 관계자들이 출연해 주인공의 일상을 지켜보고 다음 행동을 예측해 답을 맞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12월 방송된 시즌1은 설현, 하니 등 다양한 연예인들의 일상을 보여주며 화제를 모았다.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지난 시즌과 달리 더 강력한 대결 구도로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주인공의 리얼리티 VCR을 보고 최측근 관계자와 패널단(비관계자)이 팀을 나눠 다음에 이어질 행동을 알아맞힌다. 두 팀은 같은 답을 선택할 수 없으며, 선착순으로 정답을 선점해야 한다.

권영찬 CP는 "시즌1과 제일 달라진 점은 팀 대결이다. 시즌1은 주인공의 지인들이 주인공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본인이 알지 못 했던 자신의 친한 지인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번 시즌2는 주인공을 처음 본 패널들이 행동을 맞히는 식"이라며 설명했다.


딘딘은 "시즌1에서 유일하게 살아 남았다"며 "제가 시간과 단가가 잘 맞았지 않았나 싶다. 또 말을 많이 해서 편집할 때 편했을 것 같다 시즌1보다 재밌다"고 말했다.

딘딘은 시즌1과의 차이점에 관해 "제일 달라진 점은 시즌1에서는 MC로 진행하다보니 출연진들이 문제를 풀 때 저희가 하는 게 별로 없었다. 이번에는 같이 게임을 풀다 보니까 저희의 집중도가 올라가 있었다. 그런 점에서 몰입도가 좀 더 생겼다. '몰라도 맞출 수 있구나'라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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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장성규, 가수 이상민, 배우 정혜성, 래퍼 딘딘(왼쪽부터). / 사진=김창현 기자


정혜성은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해 밝은 매력은 물론 진지한 태도로 반전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시즌1을 재밌게 봤던 시청자였다. 시즌2에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다. 스튜디오 촬영을 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성은 "멤버들마다 주특기가 다 다르다. 내가 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는데 여성 출연자가 나왔을 때 잘 맞추더라"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이어 정혜성은 "많은 배우분들이 여기 나오고 싶다 하는 마음을 갖게 되는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성규가 실명으로 언급해달라고 요청했고 정혜성은 "같이 작품했던 많은 배우님들이 있는데 박보검 씨나 정해인 씨가 나오셨으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장성규는 "내가 프리랜서 선언을 한 후 가장 먼저 연락을 준 제작진이 '니알내아' 팀"이라며 "게임 마스터로 출연진, 게스트가 목적지까지 가는데 잘 안내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고 녹화에 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CP는 장성규를 섭외한 이유에 대해 "이번 시즌은 팀 대결 형식이기 때문에 MC가 필요했다. 장성규씨가 서로 게임을 능숙하게 잘 이끌어낼 수 있고 팀 간의 긴장감을 잘 해소할 수 있는 분"이라고 설명했다.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을 한 지 3개월 차다. 그는 tvN '슈퍼히어러'에 이어 엠넷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에서도 활약할 예정이다.

이에 장성규는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기회를 주셔서 하루하루가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성규는 "대신 타 채널에 방문하게 됐을 때는 잠이 안 온다. 첫 녹화 때 판가름이 난다고 생각하니까 전날에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지'라는 생각에 잠을 설친다. 아직까지는 새로운 신분에 대해 적응 중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장성규는 "JTBC에서 8년 간 생활했는데 건물 전광판에 제가 나온적이 없었는데 CJ에 왔더니 제가 영상에 나와서 기쁘다. CJ가 나를 아들로 생각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딘딘은 "엠넷의 장수 예능으로 '비틀즈코드'가 있다. '니알내아'도 엠넷의 대표적인 장수 예능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 그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니가 알던 내가 아냐 V2'는 오는 27일 오후 8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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