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U-20 포상금 차등 없다, 약 2천만원씩 균등 분배"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6.2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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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한국축구대표팀. / 사진=뉴스1 제공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처음으로 결승 진출에 성공한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이 균등하게 포상금을 나눠 갖는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26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김판곤(50)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과 정정용(50) U-20 축구대표팀 감독 등이 논의한 끝에 준우승 성적을 낸 U-20 대표팀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똑같이 나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몽규(57) 축구협회장은 2019 U-20 FIFA 폴란드 월드컵 준우승을 이뤄낸 U-20 대표팀에 10억원에 달하는 특별 보상금을 전했다. 이 중 6억원은 선수단 포상금, 남은 4억원은 선수들을 배출한 초중고교에 격려금 형태로 지원됐다.

포상금의 경우 성적 차순이 아닌 균등 배분이 결정돼 U-20 대표팀 선수 21명은 각각 2000만원 정도의 포상금을 받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U-20 남자축구대표팀에 원팀(One Team)의 이미지가 강했고, 과거 사례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축구 역사상 좋은 성적을 거뒀을 경우 대체로 포상금이 균일하게 지급됐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뤄낸 성인 대표팀 선수들은 각각 포상금 1억원씩을 받았고, U-20 대표팀도 2008년 이집트 월드컵, 2013년 터키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자 포상금이 동등하게 배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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