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채무 논란 시인→사과→반성 [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6.26 09:49 / 조회 : 5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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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사진=MBC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과거 채무로 인해 논란이 된 것에 사과했다. 또 채무로 인해 상처를 받은 이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겠다고 했다.

강현석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진 과거 채무 문제와 관련해 "먼저 많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2019년 6월 25일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입니다"고 밝혔다.

그는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하였지만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습니다"고 했다. 또 "(중략)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습니다"면서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당사자분에게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드렸습니다"고 전했다.

강현석은 과거 자신이 했던 행동에 대해 변명 할 수 없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입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했다.

그의 채무 논란은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재 유명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매니저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된 후 시작됐다.

글을 쓴 A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고 K라고 했다. 그는 K가 2014년, 2015년 두 차례에 걸쳐 자신에게 돈을 빌려 갔다고 했다. 돈을 갚으라고 했지만, 돈이 없다고 하는 등 변제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소송까지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K가 연락처를 바꾸고 자신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이런 과정에서 K의 아버지와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됐고, K의 어머니를 통해 빌려준 돈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A는 이 글을 쓴 것에 대해 "지금이라도 저에게 먼저 연락해서 미안했었다고 진심 담아 사과 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다.

이후 A의 글이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네티즌들은 글을 토대로 K가 강현석이라고 지목했고, 강현석은 26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논란이 된 당사자가 자신임을 시인했다. 그리고 사과의 뜻과 반성, 다시 한 번 진심 어린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강현석 채무 논란과 관련해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도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합니다"면서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사과를 했지만 강현석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일부 네티즌들은 MBC '전지적 참견 시점' 하차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은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승윤이 직접 매니저 일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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