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윤 소속사 "강현석, 진심으로 반성"[공식]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9.06.26 09:12 / 조회 : 1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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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사진=MBC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이 과거 채무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이크엔터테인먼트는 26일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앞서 불거진 매니저 강현석의 채무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소속 매니저 강현석 씨가 5년전 지인에게 60만원의 금액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지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내용이 한 게시판에서 피해 당사자를 통해 밝혀졌습니다"고 했다.

이어 "이를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고 강현석 씨의 일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소속사는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합니다"면서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했다.

지난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유명 프로그램에 나오는 연예인 매니저에 대해 얘기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이 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친한 친구를 통해 방송에 나오는 매니저 K를 보게 됐다고 했다. 친구를 통해 K의 사진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는 그였다.

이어 A씨는 K가 신용카드 대금을 낼 돈이 부족하다고,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에 60만원이 넘는 돈을 자신에게 빌렸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계좌 이체 내역을 캡처해 공개했다.

A씨는 K에게 빌려간 돈을 갚으라고 했지만, 여러차례 돈이 없다면서 변제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후 A씨가 소송을 하는 과정에서 K가 연락처를 바꾸고, 연락한 번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K의 어머니를 통해 돈을 받게 됐다고 했다. 그러나 K로부터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면서, 그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이 글이 알려진 뒤, 네티즌들은 K가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라고 지목 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강현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채무 논란과 관련해 자신이었다고 밝히면서 사과했다. 또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고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입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은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이승윤이 직접 매니저 일을 권유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다음은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 소속사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마이크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매니저 강현석 씨가 5년전 지인에게 60만원의 금액을 빌리고 갚는 과정에서 적절하지 못한 태도로 지인의 마음에 상처를 입힌 내용이 한 게시판에서 피해 당사자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이를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먼저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강현석 씨는 해당 내용에 대해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 당사자에게 직접 만나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오랜 시간 불편함을 느꼈을 당사자의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마이크엔터테인먼트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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