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의 충고, "맨유, 포그바 지킬 필요 없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25 22:28 / 조회 :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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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수비수 게리 네빌이 폴 포그바(26)와 결별을 요구했다.

네빌은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맨유는 포그바를 지킬 필요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포그바의 거취를 두고 고민을 거듭한다. 전력 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수지만 이적을 강력히 원하는 만큼, 마냥 붙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점도 포그바 잔류에 악영향으로 작용한다.

이에 네빌은 포그바가 뛰면 맨유가 좋은 팀이라면서도 잔류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봤다. 그는 "맨유는 포그바가 뛸 때 더 좋은 팀이다. 그러나 구단에서 뛰고 싶지 않은 선수가 있을 것이고, (반면) 남기를 바라는 사람도 있다. 맨유는 팀이 가려는 방향에 맞춰 선수단을 구성해야 한다"라며 포그바가 이적을 원하면 결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네빌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먼저 해야 할 일은 누가 구단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쏟을 준비를 하는가다"라며 충성심 있는 선수들로 팀을 재정비할 것을 조언했다.

이어 "돈으로 무장하면 팀을 더 약하게 만들 수 있다. 그러니 선수들이 떠나려고 하기 전에 새로운 자원을 차지해야 한다. 맨유는 타이밍을 잘 맞추고, 조절해 기존 전력이 떠나기 전에 수혈하는 게 중요하다. 그렇지 않다면, 맨유는 선수들이 돈을 쉽게 벌려는 측면에서 손쉬운 타깃이 될 것이다"라며 이적시장에서 발빠른 행보를 주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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