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비스' 박보영·안효섭, 죽음과 부활의 연속..결국 '해피엔딩'[★밤TV]

장은송 인턴기자 / 입력 : 2019.06.26 06:34 / 조회 :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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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월화드라마 '어비스' 캡처


드라마 '어비스'에서 박보영과 안효섭이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어비스'(극본 문수연, 연출 유제원)에서는 차민(안효섭 분)을 잃고 슬픔에 빠진 고세연(박보영 분)의 모습이 담겼다.

고세연과 차민은 함께 심야의 놀이공원 데이트를 즐겼다. 고세연은 차민이 준비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실수로 옷에 흘리게 됐고, 고세연은 아이스크림을 닦기 위해 화장실로 향했다.

이렇게 두 사람이 떨어지게 됐을 때, 서지욱이 나타나 고세연을 붙잡아 총으로 위협을 가했다. 차민은 거짓을 섞어 서지욱을 자극했고 이때 고세연은 몸부림을 쳐 서지욱의 품에서 벗어났다.

이 틈을 타 차민은 서지욱에게 달려들어 몸싸움을 시작했다. 두 사람이 몸싸움을 하는 도중 어쩌다 발사된 총알은 하필 고세연에게 향했고, 이로 인해 고세연은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충격에 빠진 차민은 어비스 구슬을 사용해 고세연을 부활시켰다. 고세연이 정신을 차리기 전 차민은 박동철(이시언 분)에게 자신이 사라지게 되면 고세연을 부탁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정신을 차린 고세연은 차민을 보고는 "나 무서웠어. 너 다시는 못 볼까봐. 나 진짜 너무 무서웠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고세연은 바닥에 있는 어비스 구슬을 보고는 "너 어비스 쓴 거야? 그럼 다 쓴 거야? 어떻게 되는 거야 그러면?"이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차민은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네 탓 아니야"라며 고세연을 다독였다. 고세연은 "그게 무슨 말이야. 왜 그런 말을 해"라며 불안감에 몸을 떨었다. 차민은 "내 결정이고, 내 선택이야. 나 없어도 늘 그랬듯이 씩씩하게. 난 널 살릴 수 있어서 지금 이 순간도 행복 그 자체야. 그러니까 내 몫까지 더 열심히 행복해야 해. 혼자 둬서 미안해. 사랑해"라고 말하고는 서서히 사라져갔다.

차민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고세연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일상을 보냈지만, 어느 날엔가 결국 견디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냈다. 고세연은 이미도(송상은 분)에게 안겨 "나 민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못 살 거 같아. 나 진짜 안 될 거 같아"라며 끊이지 않는 슬픔에 통곡했다.

그렇게 몇 년이 흐른 후 다시 놀이공원을 찾은 고세연의 앞에 차민이 등장했다. 자신을 환상이라고 착각하는 고세연에게 차민은 "나 진짜 차민 맞아"라며 미소 지어 보였다.

이상한 구슬 하나로 시작된 운명이 고세연과 차민에게 고난과 역경을 가져왔다. 그러나 이 어비스는 힘듦 뿐만 아니라 그들에게 사랑도 가져다줬다. 비록 두 사람은 수많은 위험과 부딪히며 힘겨운 나날을 보냈지만, 그에 보답하듯 결국 고세연과 차민은 행복을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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