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YG, 조로우 성접대 의혹 제기→승리 검찰 송치[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9.06.25 16:19 / 조회 : 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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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스트레이트' 측이 추가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 중 하나인 정 마담이 가수 승리(29·이승현)과도 연결됐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탐사보도 프로그램 '스트레이트'에서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양현석 전 대표의 동남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에 대해 파헤쳤다.

이날 방송에서 '스트레이트' 측은 조 로우의 방한 일정을 추적하면서 기존에 알려진 것과는 달리 첫째 날부터 성 접대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들이 식사자리 후 젇 마담이 운영하는 룸으로 이동해 여흥을 즐겼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양현석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싸이, 황하나 등이 있었다고 '스트레이트' 측은 설명하고 있다.

또한 해외 원정 성매매 의혹도 제기됐다.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 2014년 하반기 조로우의 초대로 정마담이 인솔한 10여 명의 유흥업소 여성들이 유럽에 갔다고 밝혔다. 이 원정이 YG엔터테인먼트 직원을 통해 성사됐다는 증언도 나왔지만,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의혹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

앞서 '스트레이트' 측은 지난달 양현석 전 대표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등이 2014년 7월 서울의 한 고급한정식 식당을 빌려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 받아 동석한 사실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스트레이트' 측 주장에 대해 부인했다.

이후 해당 자리에 동석한 가수가 싸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으며, 싸이는 "조 로우는 제 친구가 맞다. 조 로우와 일행들이 아시아 일정 중 한국에 방문했을 때 그들의 초대를 받아 저와 양현석 형이 참석했었다"라며 "초대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술을 함께한 후 저와 양현석 형은 먼저 자리를 일어났다"고 성 접대 의혹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이처럼 '스트레이트' 측이 두 차례에 걸쳐서 양현석 전 대표를 향한 성 접대 의혹을 제기한 만큼 이번 사건에 등장하는 인물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정 마담이라고 불리는 유흥업소 종사자 A씨는 승리와도 연결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방정현 변호사는 25일 오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대표의 성 접대 의혹과 비아이 마약 의혹에 대해 의견을 밝히며 정 마담이 정준영 카톡방에 등장하는 인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 마담이 등장하는 카톡방 메시지에 대해선 "똑같은 이야기"라며 "'정 마담 누나한테 몇 명 준비하라고 해' 이런 식의 내용이 이미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마담이란 사람은 사실 양현석 대표하고의 관계를 떠나서 이미 승리하고도 관계가 있다"라며 "제가 알아본 바로는 정마담을 양현석 대표한테 소개해 준 사람이 승리"라고 설명했다.

방정현 변호사는 정준영 카톡방에 정 마담은 3번 등장한다고 밝히며 "이런 식의 성 접대는 이전부터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물론 상매매를 했다는 식의 명시는 돼 있지는 않지만 정 마담이 부르는 사람은 다 유흥업소 종사자들"이라며 "그런 자리에 나온 것처럼 '2차를 거기서 했다', '뒤에 남은 여자' 등 표현된 것을 보면 충분히 추측 가능하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최근에는 정 마담이라 불리는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지난 16일에는 싸이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혐의를 입증할만한 단서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를 소환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5일 승리에 대해 성매매처벌법 위반(알선, 성매매), 업무상 횡령, 특경법상 업무상 횡령, 증거인멸 교사, 성폭력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등 총 7개 혐의를 적용,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승리가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대만인 일행 및 일본 사업가 일행, 홍콩인 일행 등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성매매 행위를 알선한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지난 2017년 12월 필리핀 팔라완에서 열린 자신의 생일파티에서 성 접대를 벌인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 의견(혐의없음)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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