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입소문으로 700만..외화 TOP 10 등극할까

강민경 기자 / 입력 : 2019.06.25 18:15 / 조회 : 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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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알라딘' 포스터


영화 '알라딘'은 역대 흥행 외화 TOP 10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25일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알라딘'은 이날 오후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달 23일 개봉한 '알라딘'은 34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흥행 역주행의 아이콘인 '보헤미안 랩소디'가 개봉 40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한 시점보다 빠른 속도다.

'알라딘'은 개봉 6일째에 100만 관객 돌파를 시작으로 11일째 200만, 16일째 300만, 19일째 400만, 25일째 500만, 30일째 600만, 34일째 700만 등 매주 관객 동원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알라딘'은 개봉 후 입소문을 통해 N차 관람(반복관람)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관객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N차 관람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또 특수관인 4DX는 시간대별로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화를 보며 춤과 노래를 함께 부르는 댄스어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알라딘' 측 관계자는 "추가로 오픈한 회차를 제외하고 관객이 자발적으로 '알라딘' 싱어롱(영화를 보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개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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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알라딘' 스틸컷


관객은 SNS 등을 통해 서울뿐 아니라 대전, 대구 등 다양한 지역에서 '알라딘' 응원 및 싱어롱 상영을 주최하고 있다. 이는 '알라딘'의 인기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다.

'알라딘'은 역대 5월 개봉 외화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했다. 역대 뮤지컬 영화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국내 뮤지컬 영화 흥행 순위 1위는 '겨울왕국'(1029만 6101명)이다. '알라딘'은 '겨울왕국'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알라딘'은 현재 추세라면 뒷심을 더욱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알라딘'은 문화가 있는 날인 26일 신작 '비스트'(감독 이정호), '존 윅 3: 파라벨룸'(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을 제치고 압도적인 수치로 예매율 1위(CGV, 롯데시네마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역대 6월 최고 외화 흥행작 '트랜스포머 3'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역대 6월 최고 외화 흥행작은 778만 5189명을 기록한 '트랜스포머3'다. 역대 외화 흥행 순위 1위는 '어벤져스: 엔드게임'(1389만 명)이다. '아바타'(1362만 명),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1121만 명),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 명), '겨울왕국'(1029만 명), '인터스텔라'(1027만 명), '보헤미안 랩소디'(994만 명), '아이어맨 3'(900만 명),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867만 명), '트랜스포머 3'(778만 명) 순이다. '알라딘'이 '트랜스포머3'를 제치고 외화 톱 10에 등극하고 그 뒤로도 뒷심을 계속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월2일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을지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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