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포를 쏘아 올린 박병호.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
키움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선발 제이크 브리검의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포 등을 앞세워 7-3의 승리를 따냈다.
이 승리로 키움은 2연패를 끊었다. 동시에 같은 날 LG가 패하면서 순위도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가 됐다. 홈 3연전 첫 경기에서 여러 수확을 얻은 셈이다.
또 있다. 박병호다. 박병호는 이날 큼지막한 솔로포 한 방을 터뜨렸다. 지난 5월 25일 대구 삼성전 이후 딱 한 달 만에 쏜 대포다. 일수로는 31일 만이 된다. 시즌 14호 홈런.
이상할 정도로 부진에 빠져 있던 박병호지만,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키움으로서도 반가운 부분이다.
하지만 경기 후 박병호는 "복귀 후에 팀에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어 미안하다. 더 노력하겠다"라며 팀에 미안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