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최강 가리자!' 이정영-박해진, 대구서 페더급 타이틀전

이원희 기자 / 입력 : 2019.06.25 17:23 / 조회 : 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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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영(왼쪽)과 박해진. / 사진=ROAD FC 제공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23·쎈짐)의 1차 방어전이 확정됐다. 상대는 박해진(27·KING DOM). 이들은 고향인 대구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ROAD FC 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대구에서 열린다. 오는 9월 8일 대구 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5를 개최, 메인이벤트로 '페더급 챔피언' 이정영과 '도전자' 박해진의 타이틀전이 확정됐다.

지난해 11월 이정영은 대전 굽네몰 ROAD FC 050에서 역대 최다 기록인 3차 방어에 성공한 최무겸(30·최무겸짐)을 꺾고 새 챔피언이 됐다. 페더급의 절대 강자를 상대했기에 승리가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난 난타전 끝에 ROAD FC 페더급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탄생했다.

챔피언이 된 후 이정영은 곧바로 케이지 위에서 박해진과 만난다. 박해진은 ROAD FC에서 5승 무패를 기록 중인 강력한 도전자로 평가받는다. 이정영과 박해진의 새로운 대결 구도가 만들어지며 타이틀전이 예견됐다. 결국 이정영의 1차 방어전 상대도 박해진으로 결정됐다. 이정영은 쎈짐, 박해진은 KING DOM 소속으로 국내 주짓수 최강 팀 대결이라고 할 수 있다.

이정영은 ROAD FC YOUNG GUNS 29에서 18초 만에 조경의를 암바로 제압, ROAD FC 역대 최단 시간 서브미션 승리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한 만 22세 11개월 22일에 챔피언에 오른 ROAD FC 역대 최연소 챔피언이다.


타이틀전 장소는 두 파이터의 안방인 대구다. 2010년 출범한 ROAD FC의 첫 대구 대회로 의미 있는 장소에서 페더급 챔피언을 가리게 됐다.

김대환 ROAD FC 대표는 "이정영과 박해진은 둘 다 대구 출신으로, 같은 팀이었다가 갈라진 상태다. 둘 중 누가 '대구 최강'인지, 두 팀 중 어디가 '대구 최강 팀'인지를 꼭 대구 대회에서 가리고 싶었기에 계속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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