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PD "최민용-이의정 보기 좋은 투샷..성격도 잘 맞아"(인터뷰③)[상반기결산★픽 예능]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연출 이승훈PD 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9.06.25 11:29 / 조회 : 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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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승훈PD /사진=김창현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불타는 청춘' 출연진은 모두 40~50대다. 막내로 분류되는 최민용, 김부용도 40대 초반으로 1981년생인 이PD보다 나이가 많다. 연장자들과 함께 촬영장을 이끌어 가는 것만으로 이PD로선 부담이지 않을까.

"지금은 그런 건 별로 없어요. 워낙 친해져서요. 제가 뭐라고 한다고 안 들어요. 하하. 우리 팀의 방식일 수도 있는데, 저는 최대한 편하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릴 뿐이에요. 그렇게 만들어주면 누구보다 잘 노는 분들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는 데 집중하고 재밌게 노는 걸 편집해서 방송에 내보내죠."

'불타는 청춘'은 남녀 출연진 간의 피어나는 묘한 기류가 또 하나의 볼거리다. 앞서 구본승과 강경헌이 달달한 케미로 '불타는 청춘' 2호 커플의 탄생을 기대케 하더니, 최근엔 최민용과 이의정이 심상치 않은 인연을 공개하며 관계 발전 가능성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이PD는 "보기 좋은 투샷이다. 비주얼적으로도 잘 어울리고, 성격도 잘 맞는 것 같다"면서도 "(관계 발전에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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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불타는 청춘' 방송 화면


가장 '싱글 탈출'을 기대하는 멤버로는 김광규를 꼽았다. 그는 "김광규 씨가 잘 됐으면 좋겠다"며 "하도 외롭다는 얘기를 많이 해서 꼭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불타는 청춘'에는 그동안 70~80명에 이르는 스타들이 거쳐갔다. 처음엔 '싱글'로 한정됐지만, 최근엔 자격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출연자들이 출연해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지난달 28일 충남 태안 편부터 새 친구로 합류한 이의정은 뇌종양 투병 이후 오랜만에 근황을 알려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번에 이의정 씨가 나오고 나서 '남자셋 여자셋' 출연 당시에 친하게 지냈던 분들이나 방송을 같이 했던 분들 많이 거론이 됐어요. 이제니 씨, 우희진 씨가 나오시면 시청자 분들이 많이 반가워할 것 같아서, 그분들이 나와서 이의정 씨와 같이 여행을 가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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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연출을 맡고 있는 이승훈PD /사진=김창현 기자


'불타는 청춘'은 오는 7월 2일부터 3주간 1시간 이른 오후 10시부터 시청자들과 만난다. 전남 순천에서 청춘들의 새로운 여행을 담아낼 '불타는 청춘'은 이 기간 동안 120분으로 분량을 확대한 '썸머 스페셜' 특집을 선보일 계획이다.

"촬영이 되게 잘 됐어요. 항상 너무 늦게 한다고 보기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1시간 일찍 시작하니 좀 더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스페셜 답게 굉장한 새 친구도 나오니 기대해도 좋을 것 같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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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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