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행 임박' 데리트에게 "돈 언제부터 밝힌거야"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19.06.25 06:14 / 조회 :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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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적 시장의 핫피플'이 된 마티아스 데 리트(20, 아약스)는 현재 가장 많은 연봉을 제시한 유벤투스로 이적이 임박한 상황이다. 데 리트의 선택을 두고 '돈만 밝힌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데 리트는 여러 빅클럽의 제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아약스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보여준 빼어난 실력을 눈여겨 본 빅클럽이 모두 달려들었다. 유벤투스를 비롯해 FC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이 영입전을 펼쳤다.

데 리트의 행선지를 두고 하루하루 다르게 예상하던 외신이 유벤투스행을 암시하기 시작했다. 데 리트가 요구한 세후 1200만 유로(약 158억원)의 연봉을 맞춰주기로 한 것이 유벤투스다. 유벤투스는 데 리트에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가는 연봉을 약속하면서 어린 선수에게 너무 많은 돈을 준다는 여론이 생겼다.

데 리트의 이적 행보를 두고 네덜란드는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네덜란드 언론인 '휴고 보스트'는 "어디든 갈 수 있다면 다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택할 것이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은 현재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무대다. 발전할 수 있는 곳"이라며 "유벤투스는 리그 우승은 하겠지만 호날두가 있어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하지 못하는 곳이다. 대체 왜 이탈리아로 가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돈이 데 리트의 선택 기준이 된 것에 실망감이 크다. 그는 "데 리트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는 최고 1400만 유로(약 184억원)의 세후 연봉을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데 리트는 언제부터 돈을 밝히게 된 것인가"라고 이해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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