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포를 깔고 있는 잠실구장. /사진=김동영 기자 |
KIA와 LG는 23일 오후 5시부터 잠실구장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시작했다.
KIA 양현종과 LG 차우찬의 좌완 에이스 격돌이었고, 3회초까지 0-0으로 맞섰다. 이후 3회말 LG의 공격. 2사 2루에서 이천웅이 타석에 섰다.
볼카운트 2-2 상황에서 심판이 경기 중단을 결정했다. 시간은 오후 5시 53분. 이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갑작스럽게 빗줄기가 굵어졌다. 구장 관리 인원들이 나와 방수포를 깔기 시작했다.
이날 비 예보가 있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맑은 하늘이었으나, 갑자기 비구름이 생기면서 부분적으로 흐려졌다. 소나기에 가까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