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
KIA는 23일 잠실구장에서 LG와 펼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양현종의 호투와 6회 집중력을 발휘한 타선의 힘을 더해 7-0으로 승리했다.
양현종은 7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시즌 8승(7패)째. 최근 7연승도 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 역시 3.74에서 3.48로 떨어뜨렸다. 최근 10경기 연속 6이닝 이닝-2실점 이하를 만들고 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무려 5안타 1타점을 폭발시켰다. 5안타는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 신기록이다(기존 5월 19일 대전 한화전 4안타). 프레스턴 터커가 3안타 1타점을, 유재신이 1안타 2타점을 더했다.
경기 후 박흥식 감독대행은 "양현종이 에이스답게 최고의 투구를 했고, 야수들도 전반적으로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 승리했다. 다만, 잔루가 많았던 점이 아쉽고, 백업 선수들도 한 타석, 한 타석을 소중하게 여겼으면 한다. 경기 중간 많은 비가 내렸음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