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식 감독대행 "차명진 호투-불펜도 제몫... 어려운 승부 승리"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19.06.22 20:20 / 조회 :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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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박흥식 감독대행.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가 올 시즌 LG 트윈스전 첫 승을 품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웃은 쪽은 KIA였다. 투수진의 힘이 컸다.


KIA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LG전에서 선발 차명진의 호투와 최형우의 투런포를 앞세워 3-2의 승리를 따냈다.

선발 차명진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선보였고, 시즌 3승(무패)째를 따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82에서 2.63으로 낮췄다.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며 또 한 번 승리를 가져왔다.

불펜도 좋았다. 하준영이 1⅓이닝 1실점이었지만, 고영창이 이어받아 ⅔이닝 무실점을 더했다. 박준표가 8회 등판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냈고, 문경찬이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9세이브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최형우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12호포. 터커가 선제 타점을 만들어냈다. 1볼넷 1타점. 박찬호도 1안타 1볼넷을 만들었다. 아주 활발한 공격은 아니었지만, 투수진이 지켜내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박흥식 감독대행은 경기 후 "선발투수 (차)명진이가 호투했고, 야수들도 집중력이 좋았다. 경기 후반 추가점이 필요했지만, 불펜 투수들이 제몫을 다해줬다. 어려운 승부였지만 승리할 수 있었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들의 함성소리도 선수단에 큰 힘이 됐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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