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김태진 결정적 스리런! NC, KT에 진땀승... 7연패 탈출

수원=한동훈 기자 / 입력 : 2019.06.22 20:15 / 조회 :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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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태진.
NC 다이노스가 KT 위즈에 진땀승을 거두고 7연패서 벗어났다.


NC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서 KT를 7-6으로 꺾었다. 1-5로 뒤진 5회초 김태진이 분위기를 전환하는 결정적인 3점 홈런을 터뜨려 역전 발판을 마련했다. 6회부터는 필승 계투진 배재환과 원종현이 2이닝 씩 책임져 승리를 지켰다.

1회초 NC가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우중간 2루타를 때렸다. 김태진이 유격수 땅볼로 박민우를 3루까지 보냈다. 1사 3루서 박석민이 삼진을 당했지만 양의지가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KT는 1회말 곧바로 2점을 얻어 뒤집었다. 4회말에도 3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5회부터 NC가 다시 힘을 냈다.


1-5로 끌려가던 NC는 5회초 김태진의 3점 홈런으로 추격에 나섰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무사 1, 2루서 이상호가 병살타를 치면서 흐름이 끊길 뻔했다. 2사 3루서 박민우가 볼넷을 골랐다. 2사 1, 3루서 김태진이 우월 3점 홈런(시즌 4호)을 쏘아 올렸다.

NC는 6회초 2점을 더해 재역전했다. 이원재, 모창민이 연속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권희동이 번트에 실패해 1사 1, 2루에 발목이 묶였지만 지석훈이 중전안타를 쳐 베이스를 꽉 채웠다. 1사 만루서 이상호가 좌전안타를 때려 모창민을 불러 들였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서는 박민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 권희동까지 득점했다. 이 과정에서 2루 주자 지석훈이 리터치를 하지 않고 3루로 출발해 아웃 돼 공격이 끝났다.

지석훈은 다음 타석에 자신의 주루 실수를 만회했다. 지석훈은 8회초 2사 2루서 귀중한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6-5로 앞서가던 NC는 지석훈의 타점으로 여유를 찾았다.

KT는 8회말 1사 1, 2루서 로하스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6-7까지 따라갔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1사 만루서 황재균이 1루 땅볼, 송민섭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NC는 선발 이재학이 3⅔이닝 5실점(3자책)으로 조기 교체된 가운데 불펜의 힘을 앞세워 리드를 사수했다. 최성영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5회까지 버텨냈다. 6회부터는 푹 쉰 필승조 배재환, 원종현이 2이닝 씩 던졌다. 특히 원종현은 8회 1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9회까지 올라와 세이브(시즌 19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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